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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14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14일(목)

후앙리 2024. 11. 14. 05:56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26)

 

+ 말씀 설명

본문은 성막 중 성소 내부를 세우는 방식을 말씀하고 있다. 성소 내부는 외풍과 비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단단하게 지으라고 하였다. 성소 내부는 영구한 조각목으로 널판을 튼튼하게 연결해서 고정시키라는 것이다.

성막을 보면서 오늘날 교회의 속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교회 외부의 핍박과 도전을 잘 견디도록 내부의 영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도가 서로 연합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워야 한다는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성도도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이길 수 있는 것은 내면의 깊은 신앙을 지켜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세상의 어려움 때문에 내면의 신앙이 흔들릴 때는 언제였는가?

 

+ 선교적 실천

내면의 신앙을 굳건히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핍박과 도전을 이기는 굳건한 믿음을 세워가게 하소서.

2. 북한 사회의 닫힌 문이 속히 열려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을 지원하는 길이 마련되고, 종교 탄압에서 고통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자유를 누리도록

 

+ 성경 본문(26)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 연합

2024119일자 조선일보에 만학도 공근식 박사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공근식 박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농사를 짓다가 야학당에서 공부하여 30세가 넘어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 뒤로 40세가 넘어 러시아로 유학을 가서 물리학 박사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인터뷰 말미에 한국인은 초반에 공부를 잘 하지만 나중에 점점 더 못한다고 하였다. 그것은 서구의 학생들은 토론을 중심으로 공부하는데 한국 학생은 혼자서 공부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토론, 함께 연합하는 것이 교육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터뷰였다.

한국인은 혼자 독단적으로 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공부도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만 잘하려고 한다. 돈을 벌어도 나만 잘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다. 함께 할 때 다 같이 산다. 반대로 혼자만 잘살면 결국은 모두가 못락게 된다. 혼자만 잘 살 수 없도록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다 같이 갈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야 한다. 설교자도 혼자만 은혜가 있는 설교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도 성도로부터 은혜를 받는 설교를 해야 한다.

같이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나눌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대가 없이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다. 은혜는 거저 받았기에 거저 나눠주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조차도 나만 거저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은혜도 다 같이 나누고 다 같이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을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내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 것을 나누려고 할 때 아까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나누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시간, , 재능, 경험을 내 것처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처럼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것은 근본적으로 나누는 것이다.

경쟁이 심한 한국 사회에서 내가 양보하면 상대가 이익을 본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다른 사람이 좋은 대학을 가면 내 자리를 빼앗는 것이기에 내가 가진 정보나 공부 방법을 공유하면 안 되고 나만 좋은 대학을 가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는 정보, 주식에 대한 정보, 내가 가진 지식 정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함께 나누어야 하고 모두 함께 베풀어야 한다. 그래야 토론 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준비를 해야 한다. 아무리 부족해도 함께 나누면 다 같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연합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