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26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26일(화)

후앙리 2024. 11. 26. 05:33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30)

 

+ 말씀 설명

하나님께 분향할 제단을 만드는 규례에 대한 규정이다. 분향단 위의 향에 대해 말씀한다. 여기서 향은 성도의 기도를 뜻한다(141:2, 5:8). 구약의 성도들은 매일 향이 피워질 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분향단을 통해 드리는 기도를 듣기 원하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성도와 기도를 통한 교제를 원하신다.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기도를 통해 일상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기도가 아닌 내 욕심으로 기도를 드리는 부분은 없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께 오늘 꼭 드려야 할 기도는 무엇인가?

어떻게 기도의 습관을 따라 살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매일 주님과 깊은 교제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들이 잘 마련되고, 아프리카 각 나라들이 기후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대응책을 갖춰 나가도록

 

+ 성경 본문(30)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 기도

지금도 그런 사람이 있지만,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새벽에 정한수를 떠 놓고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있었다. 그들의 기도의 특징은 아침 새벽 이른 시간과 정성껏 드리는 마음이었다. 기도하는 대상인 신이 뚜렷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도의 시간과 간절한 마음이 중요하였다.

모슬렘들은 정해진 시간에 하루에 5번 기도를 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매일 해가 떴을 때는 음식을 먹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의 기도의 특징은 매일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이다. 어디에서 기도를 하든지 간에 마호메트가 마지막으로 설교한 메카 성지를 향하여 기도를 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그들에게는 형식적인 기도가 습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기독교의 기도는 어떠한가? 구약에서는 성막의 재단에 매일 향이 피워지는데 이 때 기도를 한다. 예수님이 요구하신 기도의 특징은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조용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위선의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것처럼 기도의 내용도 중요하다. 핵심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거룩한 삶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내용이다. 한국교회는 새벽기도가 강조되어왔고 교회에 모여 통성기도를 주로 한다.

기독교의 기도의 특징은 기도의 대상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도의 대상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간다.

다른 종교의 기도는 주로 인간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지만 기독교는 인간의 필요도 포함되지만,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가 우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종교는 그들의 신에게 요청하는 것이 기도이지만 기독교는 요청보다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의 시간이다. 기도 시간은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나약하기에 습관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바쁜 일상 가운데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된다는 확신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도해 놓고 잊어버리거나 중언부언하거나 불안해하면 안 된다. 기도의 결과는 평안과 감사여야 한다. 비록 인간의 필요가 다 채워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복음송이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그런 면에서 기도는 어떤 것을 응답받는 것 이전에 마음에 걱정과 염려를 떨치는 것이다. 마음이 힘들 때 기도하는 것, 이것이 어쩌면 기도의 진정한 응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힘들 때 누구와 얘기하는 것이 해결책인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과 얘기하는 것, 이것이 기도이다. 불안하고 힘든 일이 있는가? 문제의 해결보다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