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2일(금)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 1장)

 

+ 말씀 설명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에 대해 근심하였다. 이에 바울은 자신의 감옥생활이 오히려 복음 전파에 유익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바울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해, 즉 바울을 시기해서 복음을 더 열심히 전파하는 것에 대해 바울은 어떻게든 복음이 전파된다면 자신에 대한 비방이나 시기는 상관없다고 말씀한다. 오히려 자신을 시기함이 복음 전파의 원동력이 된다니 기뻐할 일이라고 한 것이다. 요즘 말로 내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을 당하고 재정적인 손해를 당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복음이 더 잘 전파된다면 기뻐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기쁨을 두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요즈음 나의 기쁨은 무엇인가? 나는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최고의 기쁨인가?

 

+ 선교적 실천

복음이 전파되는 기쁨을 얻기 위하여 우리 교회 공동체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나를 괴롭히는 사람과 상황 속에서도 복음의 진전을 위해 기뻐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미국 교회와 목회 현장에서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목회적 돌봄과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고, 목회 영역에서 AI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들도 마련되도록

 

+ 성경본문(빌 1장)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 참다운 기쁨을 어디에서 찾는가?

며칠 전에 나는 어떤 선교사로부터 자신의 파송교회에 대한 자랑의 말을 들었다. 부산에 있는 교회인데 교인이 약 100명이라고 한다. 100명의 교인이 모이는 교회에서 선교사를 60 가정을 파송했다고 한다. 그리고 협력은 40가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파송 선교사의 경우는 한 가정당 한 달에 70만 원씩 후원한다고 한다. 파송 선교사를 후원하는 금액이 한 달에 얼마인지 금방 나온다. 대략 계산해보니 1년에 선교비로 지출되는 전체 금액이 약 10 억원에 가깝다. 보통 100명의 교인인 교회의 일 년 예산이 얼마나 될까? 일반 교회의 일 년 예산보다 몇 배가 더 많은 금액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교회의 소식을 들으면서, 바울이 하는 말씀을 생각해본다.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있는 것이 복음에 더 유용하다면 감옥생활을 좋게 생각하겠다고 했고 어떤 사람들이 자신을 비방하고 시기하기 위해서 복음을 더 열심히 전한다면, 그것도 기쁨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에 이 조그만 교회가 바로 바울의 마음을 가진 교회인 것 같다. 교인들의 엄청난 헌신, 즉 큰 희생이 바로 복음을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교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의 기쁨도 어디에 있는가? 혹시 내 자신의 명예나 자존심을 키우는 것에 기쁨을 두고 살지는 않는지? 혹은 돈을 버는 것에 기쁨을 두고 살지는 않는지? 참다운 기쁨은 복음을 위해 손해 보고 희생하는 것에 있다는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도 그렇게 실행해서 기쁨을 찾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