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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11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11일(수)

후앙리 2024. 9. 11. 05:42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4)

 

+ 말씀 설명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돌아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라는 명령을 하셨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장인 이드로와 작별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게 된다. 애굽으로 가던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다. 그것은 모세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의 할례 행함은 하나님의 명령이었는데, 바로 하나님의 자녀 됨의 표시로서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의식이었다.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은 이스라엘을 이끄는 지도력과 사명을 완수함보다도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개인 생활과 가정, 사회, 직장에서 기본적인 성도로서의 자세, 말씀 순종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사명을 감당한다고 가정을 내팽개치거나 교회 일 때문에 직장의 일을 성실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모세가 죽을 뻔한 죄를 짓는 것과 동일한 잘못이라는 것이다. 성도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씀이다.

 

+ 묵상과 적용

신앙인으로서 사역보다 더 중요한 일,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주어진 작은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사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중요한 말씀에 대한 순종을 잘하고 있는가? 사명보다도 말씀 순종을 회복하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성도로서 말씀의 기본을 지킬 줄 아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파키스탄 펀자브주에서 개정된 조혼 금지 법안이 잘 실행되고, 파키스탄 교회들이 소년소녀들의 미래를 위해 가정사역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 성경 본문(4)

18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19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3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 작은 일과 큰일의 차이

작은 일과 큰일의 차이는 없다. 큰일이 작은 일이고 작은 일이 큰일이다. 작은 일과 큰일이 연결되어 있다. 즉 작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큰일만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일이라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작은 일이라고 해도 그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고 더 큰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도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명을 완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 가정생활, 자신을 계발하고, 절제하고, 자기관리와 자기 돌봄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교회에서 자기 돌봄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사역을 잘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의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이다. 자기 돌봄을 하지 못하면 자신이 먼저 넘어지고 쓰러지게 된다. 그러기에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건강하고 성공한 사역자,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고 관리하고 계발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역은 큰일이고 자기 돌봄과 일상의 삶은 작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역은 거룩한 일이며, 일상의 일은 세속의 일, 혹은 속된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속과 성, 즉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을 자꾸 나누려고 하는 경향이 사람들에게 있다. 이렇게 나누는 사람들은 큰 것과 작은 것도 나누려고 하는 것이다.

성도는 큰일이나 작은 일을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 성스러운 일과 속된 일을 또한 나누지 말아야 한다. 그 일들은 나누는 것이 아니다. 다른 종류의 것이 아니다. 차이가 있지 않다. 큰일을 잘한다는 의미는 작은 일도 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역이 거룩한 일이라면 일상의 일도 거룩한 일이다. 밥 먹고 잠을 자고 쉬는 일도 사역과 같은 차원의 일이다.

이 세상의 어떤 분야이건 리더들의 공통점이 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그 공통점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지도자는 먼저 자기를 성장시키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은 자기 성장을 위해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자기가 성장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지 못한다. 자신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를 보려면 지금 책을 읽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지도자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체력관리를 잘한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 이런 사람은 자기를 절제를 잘한다. 음식에서도 절제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 그런 면에서 지도자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독서와 체력관리,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며,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지도자는 작은 일도 큰일처럼 생각한다. 지도자, 성공하는 사람은 작은 일을 작은 일로 보지 않고 큰일로 보는 사람이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면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이 더 중요함을 가르쳐야 한다. 결과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지,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