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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4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4일(수)

후앙리 2024. 9. 4. 05:10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2)

 

+ 말씀 설명

한 히브리인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애굽 왕의 명령에 의해 남자아이를 죽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죽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래서 갈대 상자를 만들어 그 아이를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냈다. 그 상자가 어떻게 되는지 그의 누이(아마도 모세의 누이를 말하는 것 같다)가 지켜보았다. 마침 그때 바로 왕의 딸이 나일강을 거닐다가 갈대 상자와 그 속에 있는 아이를 보게 되었고 불쌍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누이를 불러 아이를 키울 유모를 찾으라고 하였다. 그의 누이는 아이의 어미를 유모로 소개하여, 유모, 곧 어미의 손에 의해 아이가 자라게 되었다. 그가 바로 모세다. 모세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크다가 왕궁으로 가서 바로의 딸이 키우는 아이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물에서 건져낸 아이로, 생명을 보호하셨다. 뿐만 아니라 모세는 어머니가 키우게 되었다. 그것도 어머니는 삯까지 받으면서 양육하는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세처럼 죽을 위험 속에서도 오히려 더 위대한 길로 인도함을 받는다. 죽을 고비가 오히려 더 큰 은혜의 길이 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더 큰 변화와 역전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적은 언제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헤쳐나갈 것은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연약한 자를 사용하셔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게 하소서.

2. 아마존 지역 원주민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이 남미 교회, 원주민 교회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고, 아마존의 많은 원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 성경 본문(2)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 반전의 하나님

기독교는 반전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반전이 아니라면 기독교가 아닐 수 있다. 반전이 없다면 기독교가 존재할 필요도 없다. 일상이 똑같은 공식에서 이루어진다면 신앙을 가질 필요도 없지 않을까?

가장 어려운 상황을 가장 좋은 상황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인생은 죄로 인해 고난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신앙의 힘이란, 바로 이런 고통을 반전시키는 것이다.

성경에서 보면, 반전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반전의 반전이다. 반전이 없는 이야기는 없다. 좋지 않은 상황이 좋은 상황으로 반전, 좋은 상황이 안 좋은 상황으로 반전되는 이야기가 성경의 이야기다.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이 죄로 인해 악한 세상으로의 반전.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담과 하와, 그리고 인류가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된 반전.

죄로 인한 노아의 홍수로의 반전, 홍수 후에 번성의 약속으로의 반전.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한 아브라함에게 축복이 임한 반전.

아들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칭함을 받은 아브라함의 반전.

도망한 야곱이 부자가 되어 돌아오는 반전.

버림당한 요셉이 총리가 되는 반전.

죽어야만 했던 어린아이 모세가 어머니 손에 양육비 받아 가며, 어머니의 양육을 받고 지위는 공주의 아들로 자랄 수 있었던 반전.

오늘 하루종일 반전의 이야기를 적어도 다 못 적을 것 만큼 성경은 온통 반전의 이야기다. 특별히 외모가 준수했던 사울 왕이 별 볼일 없는 왕이 된 반전, 힘이 없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반전, 왕으로서 외형에서 위용이 없었던 다윗이 왕으로서의 가장 위대했던 반전. 삼손이 죽을 고비에서 모두 죽이고 자신도 함께 죽였던 반전, 하만이 다 이겼는데, 에스더와 모르드개로 인해 자신이 만든 틀에 사형당하게 된 반전은 그 어떤 것보다도 짜릿하다.

성경이 왜 반전의 역사일까? 성경이 이런 것을 왜 보여주었을까?

우리 인생의 반전, 신앙인은 반전의 삶을 사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오늘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고난이 있는가? 반전의 삶을 기대하라. 반전의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것이 신앙을 가진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