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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6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6일(금)

후앙리 2024. 9. 6. 05:44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2)

 

+ 말씀 설명

모세가 애굽 왕을 피해 미디안 광야에 이르렀을 때,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이 양 떼를 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모세는 그들을 도와 그 양 떼를 돌보았다.

여기서 모세의 성격과 마음을 볼 수 있다.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망했을 때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세상에서 어떤 사람보다도, 어떤 상황보다도 더 큰 두려움, 절망감, 외로움이 있었을 것이고, 불확실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만사가 귀찮고 살아갈 희망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 있을 때 힘들게 일하는 양을 치는 사람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의 본래의 성격이 나온 것이다. 최고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성격이었다. 여기서 자기연민에 빠져 있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세를 발견할 수 있다. 모세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었다. 사람이 힘들 때 자기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울 때, 긍휼한 마음을 가질 때 그것이 바로 자신을 돕는 것이 된다.

 

+ 묵상과 적용

혹시 힘든 상황에서 좌절하고 있는 경험 속에서 어떻게 그것을 이겨나갔는가?

 

+ 선교적 실천

혹시 우리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이 있다면, 사회와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 일을 먼저 찾지 않겠는가? 교회가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오늘의 기도

1. 나의 선행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힘써 행하게 하소서.

2. 교회와 목회자들이 AI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수용이나 두려움보다 균형적인 감각을 가지고 이 기술을 선용하도록 돕는 교육과 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2)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19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 살 수 있는 원동력

사람이 살다가 지칠 때가 있다. 옛날 공동체 사회에서는 거의 없었던 우울증이 현대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있다. 일을 너무 많이 하여 지쳐 탈진하는 것도 옛날보다 더 많은 것 같다. 경쟁사회에서 실패하고 좌절할 일도 많다. 만약 그런 상황이 된다면 잘 쉬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놀아야 한다. 약이 필요하다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기도 해야 한다.

이 모든 회복의 방법들과 함께 한 가지 더 좋은 방법을 모세가 가르쳐 준다. 모세는 절망, 좌절, 희망이 사라짐, 죽고 싶은 심정 가운데서도 육체적으로 나약한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 그래서 도와주었다. 그 도움으로 자신이 먼저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아마도 돕는 가운데 인생의 의미를 다시 회복했을 것이다. 돕는 가운데 같이 살아야 할 사람, , 가정을 모두 얻게 된 것이다. 돕는 가운데 영과 육, 삶이 회복한 것이다.

우리도 지쳤을 때, 나만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나보다 더 연약한 사람을 돕는다면, 그것이 더 좋은 회복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혹시 어떤 일로 인해 힘든 상황인가?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해 보라. 그러면 나만의 고민과 세계에 빠져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예상치 않게 더 좋은 길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인간을 창조하신 것으로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