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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3월 31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3월 31일(월)

후앙리 2025. 3. 31. 05:37

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12)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헌금하는 것을 보고 계셨다. 자기 의가 강하고 교만함으로 가득찼던 종교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한 과부가 두 렙돈, 즉 아주 작은 금액을 헌금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가난한 과부가 가장 많은 헌금을 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은 풍족한 중에 헌금하였지만 이 과부는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드렸기 때문이다.

돈의 가치는 양이나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퍼센트 지(%)에 있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세상은 양이나 크기의 가치를 따지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비율로 계산한다. 가진 것에 몇 퍼센트냐로 계산하는 것이다.

과부는 생활비 전부는 드렸는데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드릴 때 우리가 가진 것의 몇 퍼센트나 드리는가?

 

+ 묵상과 적용

내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더 드려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을 위해 전부를 드리는가? 전부를 드리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께 헌신하며, 그분의 도구로 쓰임 받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2. 일자리를 찾아 경제 이민을 택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해당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호 조치를 마련해 가도록

 

+ 성경 본문(12)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묵상의 방법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동물은 생각하지 않는다. 동물이 하는 행동은 하나님이 만드신 본능이다. 동물은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한다. 유일하게 사람만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인간의 행동은 본능 + 생각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바르고 좋은 행동을 위해서는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한다. 생각을 제대로 해야 한다.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즉 묵상하는 방법을 내 경험을 통해서 정리해본다. 나의 경험이기에 누군가는 다를 수도 있고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제목을 묵상의 방법으로 정해 본다.

첫 번째 묵상하는 방법은 기록하라는 것이다. 기록은 두 가지 면이 있다. 하나는 생각하는 것은 즉각 메모하라는 것이다. 메모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에 생각나는 것은 그때 바로 메모해야 한다. 또 하나는 기록이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글을 쓰라는 것이다. 수필이나 시, 혹은 문서에 맞는 형태로 글을 쓰라는 것이다. 묵상을 많이 하는 사람은 대부분 그 묵상이 글이 되도록 쓴다. 그것이 묵상 글이 되고 수필이 되며, 생활을 영위하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된다. 기록하지 않는 묵상은 큰 소득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명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이다. 그렇다고 명상하는 사람들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명상이 제대로 되는 명상이 되려면 글로 이어지는 명상이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 번째 묵상의 방법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라는 것이다. 묵상은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있거나 목적이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묵상한다고 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묵상해야 한다. 묵상은 시간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긴 묵상 시간은 깊은 내용을 묵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예를 들어 누군가 어떤 사업을 한다면,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할 것이다. 그 생각을 많이 할수록 좋은 생각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어떤 설교자가 설교를 위해 성경 본문을 묵상한다면, 시간의 길이 만큼 좋은 묵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설교자는 설교에 대한 본문이나 주제를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 미리 많은 시간을 확보할 때 묵상이 깊은 설교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생각의 시간만큼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 그러기에 생각을 깊이 하고 싶으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세 번째 묵상의 방법은 새로운 것을 묵상하라는 것이다. 즉 생각이 잘 안 떠오르는 어려운 주제를 묵상하라는 것이다. 어려운 숙제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깊게 묵상할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항상 쉬운 것, 늘 하는 생각만 하면 안 된다.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선택해 놓고 그것을 풀어가는 생각을 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교를 한다면 많은 자료가 있고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주제를 설교로 다루라는 것이다.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할 때 묵상의 훈련이 되고 더 좋은 묵상을 할 수 있다. 그때 많은 고민이 되고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이 묵상을 깊게 할 수 있게 한다.

네 번째 묵상하는 방법은 제목을 붙이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제목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목을 붙이지 않으면 산만하다. 기억 정리가 잘 안 된다. 묵상의 내용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첫 번째 묵상의 방법에서 말한 것처럼 기록(메모)하는 것이고, 기록을 잘하기 위해서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다. 좀 더 많은 분량의 복잡한 것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나는 마인드맵을 사용할 만큼 많은 분량을 묵상하지 않기에 활용하지 않지만 때로 필요할 때가 있다.

설교나 글쓰기, 성경 묵상, 혹은 사업 구상이나 어떤 행사를 진행할 때 묵상의 방법 네 가지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았다. 이 글을 쓴 것도 어제 뒷산에 산책을 하면서 묵상했고 산책에서 돌아와서 4가지 제목을 붙였다. 밤에 좀 더 생각을 하고 오늘 이 글을 써서 마무리했다. 글을 쓰는 것은 그 자리에서 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면서 메모해놓고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