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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4월 19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4월 19일(토)

후앙리 2025. 4. 19. 05:09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15)

 

+ 말씀 설명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예수님의 시신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를 찾아가 달라고 하여 장례를 치렀다. 요셉은 71인으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회원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는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아울러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믿음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예수님의 시신을 장례 치러드린다는 것은 명예와 사회적 지위와 각종 권한과 심지어 생명까지도 위협을 당하는 것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신실한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나 예수님의 죽음을 보면서 예수님이 참된 구속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신앙의 행동을 보인 것이다.

믿음은 참다운 용기와 바른 행동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임을 그를 통해 알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나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위해 용기 있게 헌신했던 것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를 위해 좀 더 헌신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 나라를 고대하며, 세상 앞에 용기 있고 담대하게 나아가 헌신하게 하소서.

2. 콜롬비아 북부 지역의 불안한 상황들이 속히 안정되고, 정부 당국이 포기하지 않고 반군과의 평화 협상을 이어가 콜롬비아에 하루속히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 성경 본문(15)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 백부장의 용기

백부장이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내는 것은 믿음의 행동이었다. 백부장의 믿음을 묵상해 본다.

1. 백부장의 믿음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는 용기를 주었다. 그는 인간적인 용기가 아닌 신앙으로 용기를 가진 것이다. 빌라도에게 간 것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이었다. 빌라도에게 예수님과 같은 편이라고 해서 잡혀갈 수도 있었다. 예수님을 장례 지내는 것은 어떠한 이익도 없이 손해만 볼 수 있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내어 빌라도에게 갔다. 그 근원에는 믿음이 있었다. 믿음이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이다. 오늘날도 믿음은 세상을 바르게 할 용기를 갖게 한다.

2. 백부장의 믿음은 사적인 이익을 따지지 않게 하였다. 사람들은 이익의 관점에서 행동한다. 이익이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망설이거나 피해간다. 백부장이 치른 예수님의 장례는 백부장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었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일이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장사지낸 백부장의 믿음을 큰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지만, 우리가 그런 믿음을 가졌는가를 적용할 때 백부장의 믿음은 위대하다. 우리는 손해보는 일을 잘 하지 않는다.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 계산해서 뭔가 이익이 있을 때만 행동한다. 그러나 백부장의 믿음은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는 믿음이었다.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는가?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은 어떤 불이익을 위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익을 바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불이익이 있다면 그런 신앙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 생활이 자신에게 손해된다면 교회도 옮길 것이다. 그러나 백부장의 믿음과 같은 믿음을 가졌다면 교회생활은 손해보기 위해서라는 사실이다. 백부장의 믿음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 수 있다.

3. 백부장의 믿음은 세상의 권위와 존경심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은 믿음이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그것보다는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갖는 것이었다. 그는 세상의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세상의 평판에 마음을 뺏기지 않았다. 사람들의 평판보다는 하나님의 인정하심이 중요하였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미움을 당하고 외톨이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신경쓰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기에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예수님의 시신을 과감하게 장례 치렀던 것이다. 우리의 믿음도 사람들의 평판보다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더 귀히 여기는 믿음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4. 그의 믿음은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믿음이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시신을 그냥 대충 장사지낸 것이 아니다. 세마포를 싸는 것을 포함하여 격식을 다 갖추어서 장사지냈다. 죽은 예수님의 시신일지라도 귀히 여겼던 것이다. 단순히 일 처리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최상의 것으로 장례를 치른 것이다. 우리의 믿음도 모든 일에, 특히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냥 대충하는 것이 아니다. 일 처리는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 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행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5. 그의 믿음의 기준은 하나님 나라였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다.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살았다. 하나님 나라에서 무엇이 가치있는 지를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행동했다. 우리의 관점도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 세상 나라, 혹은 나를 위한 나의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면 정말 어떤 삶을 상아야 하는지에 대해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냉철한 판단 없이 백부장이 장사지낸 것 같은 삶을 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