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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5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5일(월)

후앙리 2025. 5. 5. 05:10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

 

+ 말씀 설명

인간의 탄생, 즉 생명의 시작은 하나님이 흙으로 빚으셔서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 인해서다. 그러므로 생령이 되었다. 생령은 살아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존재 목적을 알려준다. 인간이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 좋은 관계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생명이 있는 존재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깊고도 철저한 관계를 위해서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모든 열매는 자유롭게 먹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을 누릴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경작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면서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존재인 것을 기억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주신 법칙으로 살아야 하고 그것이 인간 됨을 회복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의 존재의 근거가 하나님임을 믿는가? 나의 존재의 목적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라면 나는 하나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이어가고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어떻게 말씀을 실천하며 살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2. 고국을 떠나 우간다로 찾아 온 난민들이 이곳을 통해 아픔과 상처를 치유받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가도록

 

+ 성경 본문(2)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 전인적 자기관리와 계발(이전에 이어서)

오래 전부터 나는 자료 수집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대학에 다닐 때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 좋아 그 강의 자료를 그대로 달라고 요청하였던 적이 있다. 교수님이 웃으면서 다음에 줄께!” 하셨다. 나는 어떤 자료라도 그냥 버리지 않았다. 자료를 정리할 시간이 없을 때는 모아만 놓았다가 나중에 시간이 될 때 정리 하였다. 선교지에 갈 때쯤엔 자료를 파일 화 하여 가져갔다. 그때부터 종이 자료는 컴퓨터 파일로 만들어서 보관하였다. 나만의 파일 분류법을 만들어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저장하였다.

나는 에콰도르에서부터 자료는 컴퓨터로 작성하여 관리하였다. 인터넷이 1997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전부터 컴퓨터를 사용하였다. 선교사역을 시작한 1995년부터 했던 설교나 성경공부, 그리고 강의안은 컴퓨터로 작성하여 보관하였다. , 일기와 QT는 노트를 사용하였다. 에콰도르에서 철수할 때 두꺼운 대학 노트 10권 이상 기록한 QT노트는 짐이 많아 가지고 나올 수 없어 지금도 잃어버린 자료들로 인해 안타까움이 있다. 2003년 에콰도르에서 철수한 후부터는 모든 기록을 컴퓨터를 사용하여 작성하였다. 지금은 종이 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메모나 일정 관리를 위한 캘린더도 모두 컴퓨터나 스마트폰 혹은 아이패드에 작성하여 사용한다. 컴퓨터 안에 있는 모든 자료는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드 디스크와 구글 드라이브에 복수로 저장하여 관리하고 있다.

AIEP 사무실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계발하기 위한 주제는 선교교육 자료다. 안식년에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선교에 대한 보고나 간증, 혹은 선교에 대한 강의를 해 달라고 할텐데, 그때를 위해 다양한 선교 주제의 강의안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선교사가 선교에 대한 어떤 주제도 강의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기에 그 작업을 한 것이다.

1999년에 첫 안식년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나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에콰도르에서 작업해놓았던 자료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안식년 때 적지 않은 선교 강의를 하였는데, 에콰도르에서 만들었던 강의안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2기 사역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2005년부터 선교단체 본부 사역을 하였는데, 영국의 한인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시던 한 목사님이 본부 사무실에 들르셨다. 처음 만나는 분과 대화를 하던 중에 나를 소개하니 나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였다. 영국에서 한인교회를 하면서 교인들에게 선교교육을 하려고 선교 자료를 찾던 중에 내 홈페이지를 보게 되었다고 했다. 지금처럼 선교 자료가 많지 않던 때였는데, 목사님께서는 인터넷을 통해 선교 자료를 찾는 중에 나의 홈페이지를 보고 선교 자료를 얻어 사용하였다고 하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그 선교교육 자료는 한국에서 본부 사역을 하면서 보완하여 2007년 필리핀에 재파송 받아 가기전까지 약 30여 개의 선교 강의안을 만들었다. 그것을 책으로 펴내고자 하였는데, 책으로 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30개의 자료는 10년이 더 지난 후에 더 보충하여 4권의 선교교육 자료로 펴내게 되었다.

선교단체 본부 사역은 늘 바빠서 다른 작업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바쁜 중에도 나는 선교 강의안 보충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나는 성도를 위한 선교 강의안 뿐 아니라 신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강의안 작업도 하였다. 3년 정도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치면서 선교 강의안을 더욱 더 많이 준비하게 되었다. 강의를 위해 본부 부서장 회의 중에도 가끔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선교 자료를 정리하고 강의안을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꾸준히 한 자료들이 나중에 10권이 넘는 책으로 펴내는 도구가 되었다.

에콰도르에서 사역에 정착을 하고 만족스럽게 사역을 할 무렵에 나는 그 자리에서 그냥 멈출수가 없다는 생각을 한 것이 지금까지 내가 계속해서 공부하는 선교사로 사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지금 나의 주사역은 선교 강의를 하고 선교 연구를 하는 일이다.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에 만족하고 머물러 있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발전을 하기 위해 마음을 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나의 열망과 노력이 현재의 사역을 하게 한 것이다.

현실에 만족하고 사역 중심의 삶을 살았다면, 아마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역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사역을 하면서도 틈틈이 공부를 계속하였는데,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연구를 하였고, 공식적인 기관인 학교에 등록하여서도 공부를 계속하였다. 학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교사로 따로 시간을 내어 학교에 등록하여 학위 공부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글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