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Today
- Total
선교교육 연구원(IMER)
죄의 확장과 무감각성 본문
요즈음 한국 국민이 느끼고 사는 감정은 어떠한 것일까? 과연 나라가 잘 되고 평안하며, 살만한 세상이 되어간다고 느낄까? 아니면 정반대일까?
코로나19로 인해 예상했던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자유가 침해 받으며, 불편함이 많아짐으로 인해 사람들은 힘들어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더욱 어려워져 돈에 자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정치는 어떠한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국민들은 정치인들 때문에 피곤하다. 정치인들은 법과 정의를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그들의 싸움에 파편이 튀어 상처를 받을 뿐이다. 정치인들은 누가 이겨도 불안하고 피곤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지가 바닥이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동안 곪았던 부분이 터져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소망을 잃어간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어렵다. 그러기에 한국교회는 이제는 끝이라고 부정적인 선언만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교회가 끝이다, 혹은 소망이 있다, 라는 두 가지 중에서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힘이 무력하다는 것을 이처럼 느끼는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이런 혼란 가운데서 신앙은 어떤 의미와 힘이 있는가, 라는 것을 질문하게 된다.
이런 혼란의 중심에는 바로 죄의 팽창에 있다. 죄가 더욱 악한 상황을 만든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이런 상황에 대해 적응해간다는 것이다. 적응함으로 죄 속에 사는 불편함이 당연시 된다.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환경을 안고 산다. 죄가 침투해와 신앙이 힘을 잃어도 무감각해진다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이 시대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죄에 대한 무감각성, 그리고 죄에 적응하면서 신앙을 떠나는 것을 아무 죄책감 없이 행하는 우리 자신이 가장 큰 문제다. 죄는 확장될수록 사람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그리고 죄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산다. 이 죄는 계속 확장되고 더 넓고 깊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사회 공동체를 파괴시킨다. 이것이 이 시대에 가장 큰 재앙이다.
혼란과 죄악이 확장되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에 무감각해진다. 그러면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도 떠나게 된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우리를 꽉 얽매여 들어오는 죄악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죄악이 나를 감사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 죄를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나는 지금 회개할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어쩌면 그것이 가장 큰 죄다.
그리고 회개에서 멀어진 생활을 하지는 않는가? 어쩌면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다.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도록 돌아서야 한다. 오늘도 내 속에 있는 죄를 찾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