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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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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지도자

후앙리 2020. 12. 15. 09:55

죄는 가벼운 것이든 무거운 것이든, 똑같은 죄다. 가벼운 죄라고 가볍지 않고 무거운 죄라고 무겁지만은 않다는 것은 죄는 모두가 무섭고 죄의 결과는 똑같이 무서운 심판으로 임한다는 것이다.

사람도 작은 사람, 큰 사람, 능력있는 사람, 그렇지 않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중요하다. 사람의 인격의 차이는 없다. 장애가 있고 가난하고 집안 배경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인격과 생명의 가치는 부자나 권력있는 자와 비교해서 차이가 없다.

그러나 한 조직이나 국가에서는 맡은 직위, 혹은 직분에 따라 그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잘하면 그 조직은 잘 되어 간다. 지도자 아닌 조직원이 잘못한다면 그 조직은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지도자가 잘못하면 그 조직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물론 지도자나 조직원의 인격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님을 이미 언급하였다). 영향력을 미치는 것에 차이가 있는 만큼 한 조직이나 국가에서 지도자들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도자에 따라 그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약 이스라엘도 백성들의 죄보다는 지도자들의 죄가 망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지도자들이 잘 할 때는 나라가 번성하였다. 지도자들이 잘못할 때. 그 영향이 백성들에 미쳐 망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면 우리의 지도자들은 어떠한가? 지도자들이 잘못할 때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많지 않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지도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 기도만이 하나님이 지도자를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안하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과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로 나와 내 가족과 내 공동체 조직을 위하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들이 잘못할 때 불평이 앞서지만 그러나 우리는 미워하거나 불평하기 보다는 기도가 앞서야 할 것이다. 나라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지도자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