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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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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필리핀에서 첫 기도편지 본문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고국의 사랑하는 분들께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이 이곳 필리핀 민다나오에 도착한지가 벌써 두 달이 지났군요. 그동안 저희 가족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있었던 소식들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정착
작년 12월 13일(목)에 가족들의 배웅 가운데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필리핀 민다나오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민다나오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셨던 최 낙환 선교사님께서 저희들을 도와주셔서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희래는 선교사 자녀 학교인 페이스 아카데미 5학년에 편입이 되어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부친 짐들도 한 달 만에 잘 받았고 정착하는데 필요한 가구나 도구들도 거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이곳 더위에 적응을 하느라 한 번씩 몸살을 앓은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어 훈련
필리핀의 국어는 타갈로그어입니다. 여기에 영어와 시부아노가 공용어로 쓰입니다.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영어를 대부분 자유롭게 구사를 할 수 있지만 이곳 민다나오에는 모두가 대학을 나온 것이 아니기에 영어가 자유롭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타갈로그어가 국어이지만 지방마다 각자 부족 언어를 가지고 있기에 타갈로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부아노는 남부에 위치한 이곳 민다나오를 비롯한 필리핀 중부 이남에서 사용되고, 국어인 타갈로그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기 위해서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들으면서 저희들은 시부아노를 먼저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시부아노이고 선교사가 이곳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최우선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역을 위해서는 영어도 꼭 필요한 언어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개인 선생님을 구해 시부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언어를 배우는 것도 사역이고,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유익한 기회이기에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민다나오에서 무슨 사역을 할 것에 대해 묻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희가 속한 GMP 선교부에서는 이곳 민다나오에 첫 선교사입니다. 이곳에 새로운 선교지로 개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곳에서 언어를 공부하면서 앞으로 GMP 팀이 이곳에서 어떤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연구를 하고 팀으로 일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저희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기본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역은 지도자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교회 사역을 통해 현지인의 토착교회를 이루는 데 선교사로서 적절한 사역을 하려는 것도 하나의 계획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가족 모두에게 더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체질을 주시고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2. 언어 공부(시부아노)를 할 때 지혜와 인내를 주시도록
3. 필리핀에서의 적절한 사역을 예비해주시고 좋은 동역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사역에 대한 연구와 필리핀 사람들의 필요에 따른 적절한 장기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4. 이 새가 부모와 떨어져 한국 지구촌 고등학교 2학년을 보내는데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희래가 훼이스 아카데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5. 후원자들을 더해주셔서 생활과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주소: YOUNG LEE
P.O. Box 80825. Davao City Central Post Office. Davao City. 8000. Philippines.
*전화: (63)-929-475-4489
*E-Mail: juanlee@naver.com
*홈페이지: juanlee.tistory.com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이 영, 김진희(새, 희래) 선교사 드림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