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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

후앙리 2021. 10. 28. 12:37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물론 순종하지 않는 자신보다 더 안 좋은 것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순종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가장 심각한 잘못이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씀에 대한 순종은 다른 사람들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당연히 그 결과 순종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고 알 때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먼저 적용해야 한다.

둘째는 말씀에 순종할 때 여러 가지 손해가 있기 때문이다. 말씀에 순종할 때, 때로 억울한 일도 참아야 하고, 때로 물질적인 손해도 감수해야 하고, 때로 자손심이 상할 때도 있다. 또한 말씀 순종에 대한 용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말씀에 대한 순종을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손해와 희생과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고 순종하도록 해야 한다.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을까 봐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즉 다른 사람의 눈치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히 여겼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조롱보다 더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가장 무겁게 순종해야 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살길이기 때문이다. 순종하는 것이 살길이라는 말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런 삶은 죽은 것과 동일한 것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말씀을 너무 경히 여기지는 않는가?

어떤 죄인에게 판사의 말은 너무나 중요한 말이다. 어떤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이 말은 참가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말이다. 선생님의 말씀(가르침)은 학생들이 무시해서는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 중요한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아니 모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판사나, 심사위원이나 선생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 귀담아듣고 실천해야 할 생명과도 같은 말씀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하고, 삶의 순간순간에 적용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