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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

후앙리 2021. 11. 29. 05:05

지난 11 6일 김부겸 총리가 총리 공관에서 동창생들과 11명이 모였는데, 원래 10명이 가능한데 11명이 모임으로 인해 방역 수칙 위반을 하였다. 김 총리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입장을 표시하였다. 방역 법을 집행하는 수장의 자리에서 수칙을 위반함으로 국민들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어쩌면 그리 크지 않는 수칙일수도 있지만 총리이기에 더욱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수칙이고 법이다. 법은 지켜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각종 법들이 지켜지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유지될 수 있다. 만약 국민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나라와 사회는 무너질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 법에 대한 존중은 대단하다. 법을 집행하는 판사가 재판정에 들어설 때 모두가 일어선다. 판사 개인이 위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것이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이처럼 법이 존재하며, 법이 권위를 인정받으며,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법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지켜져야만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실행되어야 하나님의 권위가 인정된다. 교회의 권세가 발휘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법인 말씀이 무시된다면,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그의 백성들의 존재는 희미해져 간다.

감사한 것은 인간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성취시키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말씀이 실행되도록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신다. 하나님은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성취되고 작동되도록 하신다.

말씀이 지켜지고 성취됨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금도 존재하며, 지금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이 성취 되는 것 때문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 말씀이 성취되기에 이 세상은 악이 지배하지 못한다. 말씀이 이루어지기에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것이 말씀이 성취되게 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말씀을 성취하시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말씀에 충실하게 순종하는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말씀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말씀을 듣고 알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은 별 소용이 없다. 말씀을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순종하지 않는 앎은 오히려 해가 되고 독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말씀을 아는 일에 열심 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열심할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다. 말씀을 자세하게, 혹은 많이 알지 못하더라도 아는 것만이라도, 단 하나의 말씀이라도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의 문제는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것에 있다. QT를 하고 성경공부를 한 만큼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 나라의 법인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도 성취되고, 존중되어야 하는 말씀이 되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실천되도록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