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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 하나님의 은혜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 하나님의 은혜

후앙리 2021. 11. 2. 05:43

여러 종류의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1. 믿음을 통한 구원을 주시는 은혜가 있다. 은혜로 구원, 즉 생명과 영생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2. 매일의 삶에 함께 하시는 은혜가 있다. 구원받은 자들은 매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인정하며 경험하며 산다. 하나님께서 매일 함께 하신다는 것 자체가 은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보다 더 큰 은혜는 없다.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은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만 있으면 오늘의 삶이 힘들어도 행복할 뿐이다.

3. 고난을 통해 경험하는 은혜가 있다. 고난도 은혜다. 고난은 결코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이나 심판만은 아니다. 고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있다. 비록 그 고난이 죄의 벌로 임한 고난일지라도 그것도 은혜다. 왜냐하면 그 고난을 통해(벌을 받음으로) 죄하심을 얻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고백으로 죄를 사하여 주시지만, 그 죄의 심각성을 알게 하시기 위해, 그리고 죄는 반드시 치러야 할 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해 고난을 주신다. 그런 면에서 고난도 은혜다.

4.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도 하시는 은혜가 있다. 하나님은 오늘과 내일,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삶에 동안에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인도 하신다. 끝까지 그의 자녀들을 보호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끝까지 인도하시는 것이 곧 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 끝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은혜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 환경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만이 아니다. 인생이 잘됨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만이 아니다. 고난이 없음을 인해 감사하는 것만도 아니다. 안전하게 지켜주심만으로 감사하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주시고, 함께 하시고, 고난을 주시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매일, 매 순간이 은혜요, 감사다. 감사하는 자만이 은혜를 누리는 자다. 은혜를 아는 자는 감사할 수 있다. 오늘도, 이 순간도, 앞으로도 끝까지 은혜 안에 있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