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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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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2010년 6월 기도편지 본문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한국은 여름이 시작되고 있지만 이곳 필리핀은 가장 더운 건기 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복잡한 중에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이곳 소식을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저희의 삶과 사역위에 늘 동행하고 계심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 동안의 사역
지난 4월 6일 날 제가 강의하는 다바오 신학교 학생들의 졸업식이 있었고, 한 학생을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하는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생들은 지난 3년 동안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사역자로서의 필요한 공부를 하였고, 1년 동안은 목회자 후보생으로 각 교회에서 수습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은 지난 4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이제 각 교회에서 목회자로 필요한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선교사로 파송 받은 자매는 인도네시아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전도와 교회를 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필리핀인이 선교사로 다른 나라에 파송되어 사역하는 것은 세계 선교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선교는 서구나 혹은 한국선교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전해 받은 선교지 사람들도 선교사로 세워지고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해 나가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궁극적인 목표도 각 선교지 사람들이 선교사로 훈련되어 세워져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교지의 더 많은 나라에서 세계 각 곳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확장할 것입니다. 선교사 파송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에 대해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명수 교회에서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일까지 성경학교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40명의 어린이들이 오전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면서 성경을 배우고 즐겁고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학이 되면 이곳 어린이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고 날씨도 매우 더워 3주 동안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성경학교를 하면서 어린이 전도의 시간으로 잘 활용하였습니다.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저는 필리핀 일로일로라는 지역에서 하는 GMP의 단기 선교사 훈련(GI)원에서 일주일 동안 선교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강의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지난 15년 동안 가진 선교의 경험을 통합적으로 정리하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세계 선교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수업을 통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 훈련생들도 강의를 통한 선교전략에 대해서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선교 훈련원 원장인 선교사님으로부터 다음에도 계속해서 강의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앞으로 이 사역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무릎 선교” 책 출판
지난 3월 10일에 제가 쓴 책을 한권 출판하였습니다. 제목은 “무릎선교”이고 예영 커뮤니케이션 출판사에서 출판해주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그 동안의 선교 경험과 배운 이론을 가지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 선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썼습니다. 한국 선교의 현 주소를 진단하면서 새로운 선교 전략에 대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나 선교 참여자와 관심자들이 읽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책은 출판사에서 직접 출판을 했기에 모든 후원자들에게 기증해 드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기독교 서점이나 교보 문고 그리고 인터넷 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량으로 구입하기를 원하시면 제가 저자의 이름으로 할인해서 사드릴 수 있습니다. 비록 부족한 것이 많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한국 선교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책의 서문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책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모두가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의 결과였습니다.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들의 안식년
저희 가족이 이곳 필리핀에 온지 이제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한국 선교 본부에서 2년 반 동안 사역을 한 이래 5년이 지나 안식년을 갖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사역한 지난 2년 반 동안 제가 건강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몸이 심하게 좋지 않아 도중에 갑자기 한국에 나가 진찰을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별한 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 더위와 환경이 적응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좀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안식년을 갖고자 합니다. 안식년을 가지면서 앞으로 장기적으로 어떤 사역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기도하며 결정하고자 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사역을 통해 많은 경험과 훈련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신학교에서 미래의 필리핀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일들과 연약한 교회를 도와 목회했던 사역, 그리고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과 말씀 사역들을 하면서 많은 축복을 경험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사역이었지만 저희들에게는 귀한 은혜였고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귀한 열매를 맺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 사역들이 저희들만의 일이 아니라 이 사역에 기도와 후원으로 선교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의 사랑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안식년을 위해 오는 6월 15일에 한국에 돌아가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임시로 한 달 동안 머물 곳의 전화는 031-452-6054/ 070-7538-6054 입니다. 계속해서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라면서 동역자 여러분들께도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2010년 6월 6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이 영, 김 진희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필리핀에서의 다바오 신학교 사역과 생명수 교회 사역, 그리고 라사뚜한 어린이 사역들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2. 안식년에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특히 숙소와 희래 학교가 잘 정해지도록/한국 생활에서 경제적인 필요들이 계속해서 채워지도록 )
3. 안식년 동안 재충전을 하면서 장기적인 사역을 구상하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