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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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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마을버스 운전사 아저씨 본문
수원으로 이사하면서 연희동 사무실까지 출근 시간이 두시간 정도 걸린다. 두 시간 동안 책도 보고 묵상도 하고 피곤할 때는 잠도 자다보면 지루한줄 모르고 시간이 간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간다. 오늘 마을버스를 타는데 버스 운전사 아저씨가 정답게 인사를 한다. 내게만이 아니라 타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런 인사말을 쉬지 않고 한다. 한 미국인 여자가 커피를 들고 타는 것을 보고 영어로 Nice meet you 라고 인사하면서 Smell's good Coffee 라고 아주 반가운 음성으로 맞이한다. 음성도 밝고 활기차기도 하다. 사람들이 내릴 때도 동일하게 친절하다. 그래서 운전사 아저씨를 보았다. 얼굴 표정은 밝고 웃는 모습이고 썬그라스를 쓰고 정장을 입은 깔급한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이렇다면 사회는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울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바로 이런 아저씨처럼 매일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즐겁게 감당하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삶이 바로 빛과 소금의 삶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인사도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하루 종일 심각하며 다른 사람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는 그리스도인들이 오히려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분위기는 아닌가?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무엇인가? 웃은 모습과 긍정적인 말과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태도가 아닌가? 그것이 하나님 나라일 것이다.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고 친절한 것 자체가 참된 신앙의 모습임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기도하고 헌금 많이 한다고 신앙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 현재 만나는 사람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는 삶의 태도 그것이 바로 신앙이 좋은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