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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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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희래의 고향은 어디인가? 본문
우리 가족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희래의 고향이 어디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희래는 에콰도르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만 두돌까지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 1년 반을 살았다. 다시 에콰도르에 돌아가 유치원 생활을 하였다.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미국에서 다녔다. 초등학교 3,4,5학년을 한국에서 다녔다.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 2(1/2)학년을 필리핀에서 다녔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지금 중 3인데 한국에서 다니고 있다. 희래의 고향이 어디인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 희래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 자란 고향은 에콰도르이다. 그러나 부모가 한국인이기에 국적이 한국인 한국인이다. 미국과 필리핀도 자란 고향이 될 수는 있지만 그곳이 희래의 고국, 희래의 나라는 아니다. 비록 그곳에서 살았다고하더라도 그의 국적은 한국이다.
우리의 참된 고향은 어디인가? 진정으로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고향은 어디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기에 당연히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본향이요, 우리의 나라이다. 이 세상에 산다고 해서 이 세상이 우리의 고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영원히 살 나라가 아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 나라는 하나님 나라이다. 그 나라를 소망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의 본향과 고국을 그리워하며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
지금부터 20여년 전에 교회에서 전임 사역을 하면서 힘들고 고단했던 때가 있었다. 너무 고단했기에 휴가 날짜가 기다려졌다.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참고 일을 했는데 휴가 때 가고 싶은 곳은 단 한군데였다. 바로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이었다. 피곤하고 고단할수록 더욱 고향에 대한 기대가 강했다. 나는 지금도 그 때를 기억한다. 정말 고향만 가면 모든 피곤과 고난이 다 사라질 것 같은 기대였다. 휴가가 와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향에 가서 쉬고 왔는데 많은 회복과 충전이 되었다. 그 때 생각하기를 정말 고향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향은 모든 것을 감싸주고 쉬게 해주는 곳이다. 우리의 영원한 고향은 하나님 나라이다. 그 하나님 나라가 있기에 소망하면서 살 수 있다. 그 고향이 있기에 힘들어도 참고 사는 것이다. 본향을 그리워하며 소망하면서 이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깨달으며 사는 것이 인간의 참된 행복이 아닐까? (20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