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선교교육 연구원(IMER)

수도사들의 사명 본문

선교자료, 이슈, 연구/현대선교 이슈

수도사들의 사명

후앙리 2012. 9. 10. 22:28

엔서니턴 멜로라는 사람이 쓴 수도사들의 방황이라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다. 어느 지역의 교회에서 새가족 훈련 양육을 위해 사제 한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 요구를 받은 교구장은 한 사람이면 되는데 5사람을 보냈다. 다들 의아해 했다. 다섯 명의 사제들이 요청한 교회를 향해 떠났다. (1) 한참 가는데 어느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알고 보니 그 마을의 사제가 얼마 전에 죽었다. 이 마을에서 사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는가? 생각하고 한 사람이 그곳의 사제가 된다. (2) 이제 네 명의 사제가 길을 계속해서 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어느 왕국에 들어갔는데 왕이 수도사들을 좋게 보았다. 그래서 한 수도사에게 공주와 결혼해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 수도사는 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곳에 남았다. (3) 이제 세 명이 남았다. 어느 마을에 도착했는데 어느 자매가 혼자 살고 있었다. 알고 보니 강도를 맞아 가족이 모두 죽고 혼자 외롭게 살고 있었다. 그 중의 한 사제가 이 외롭고 힘든 자매를 보고 거룩한 사명감을 가기게 되었다. 이 자매를 그냥 두고 가는 것은 사명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은 바로 자매를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4) 이제 두 사람이 남아 길을 갔다. 어느 마을에 도착하였는데 이교도의 핍박으로 사람들이 다 죽은 마을이었다. 한 사제는 그 마을을 재건하는 그런 사명을 갖게 되었다. 그 수도사로서는 거룩한 사명감이었다. (5) 이제 남은 한 사람만 처음에 요청했던 그 교회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섯 명의 수도사들의 사명은 하나였다. 새가족을 믿음으로 양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네 명은 중도에서 사명을 잃어버렸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그것이 바로 사명인줄 알았다. 다 중요했다.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사명은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들에게 주신 진짜 사명은 무엇인가?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