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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3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3일(토)

후앙리 2020. 5. 23. 00:04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20)

 

+ 말씀설명

요한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하신 많은 기적과 표적이 있지만 필요한 표적만을 기록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한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한다. 그 믿음으로 사람들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이다.

성경의 기록 목적은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잘먹고 잘살며 성공한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물론 예수 믿고 잘 사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성경의 분명한 목적은 참된 생명, 곧 영생을 누리게 함이다.

 

+ 묵상과 적용

- 오늘도 참 생명을 주는 말씀인 성경을 어떤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가?

- 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도 믿고 생명을 얻도록 무엇을 내가 해야 할 책임과 사명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며 살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가 성경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은 자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2. 한국교회가 성경을 우상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생명을 주는데 잘 사용하게 하소서.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자체를 우상처럼 대하고 자기만을 위한 책으로 생각하는데. 성경은 이웃과 모든 세상 사람들이 모두 구원받을 수 있게 쓰인 것을 알게 하소서.

3. 한국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살기 위해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고, 주신 말씀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은혜를 주소서.

4.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카타르가 기독교에 대한 포용 정책이 마련되어 교회 설립과 예배의 자유가 허용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20)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의심과 믿음

예수님은 도마가 부활을 의심할 때, 그를 꾸짖기 전에 그에게 자신이 살아나심을 다시 보여주시면서 믿도록 하셨다. 믿음은 막무가내로,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덮어놓고 믿으라고 하지 않으셨다. 도마가 의심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수님은 믿지 않는 도마를 믿음 없는 자로 치부하지 않고 자상하게 그의 입장을 이해하시고 믿을 수 있도록 안내하셨다.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믿음을 갖도록 참아주시고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믿음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강요하기 전에 그 사람이 믿고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때로 기다려주어야 한다. 기다림이 믿음이다. 하나님이 해결해주실 것을 믿는다면 믿지 못하는 사람이 믿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믿음 있는 자들의 태도이다. 기다리면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의심이 드는 것까지 하나님께 아뢰어야 한다. 모든 상황과 사람의 처지를 움직이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하나님께 전적으로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믿음에 대해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내가 가진 믿음이나 다른 사람이 가진 믿음이나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내가 결단해서 갖는 것이 아니다. 결단 마저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다. 믿음을 은혜로 받았다면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 앞에서 교만할 필요 없다.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들이 은혜를 입도록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