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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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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5일(화) 본문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장)
+ 말씀설명
예수님은 죽음을 앞에 두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 즉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감당하였기에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예수님 자신을 영화롭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 아버지는 창세전에 예수님과 함께 영화로우셨던 분이시다.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은 창세부터 세상 끝날 까지 예수님과 함께 영화롭게 하신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예수님을 본받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손해와 고통을 감수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소서.
3. 한국 교회가 성공과 영화를 얻기 보다는 고난을 당하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믿음을 주소서.
4. 2019년 세계 보건 안보 지수가 195개 국가 중 193위로 안보와 질병 대응력에 있어 심각한 위기 상태인 북한 땅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소서.
+ 성경본문(요 17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 어린이날
오늘은 날이다. 어린이날에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린이를 통해서 천국을 설명하시는 말씀이다. 어린이날을 통해서 천국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천국은 어떤 곳인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에 대해 설명할 때도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외모는 어떻고, 학교는 어디까지 나왔고, 건강은 어떠하며, 마음씨는 어떠하며, 가진 신앙은 무엇이며, 음식 취향은 무엇인가? 한 사람에 대해 설명할 때 다양한 성격, 성향 등을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천국도 여러 가지로 설명이 된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보면서 천국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마태복음 18장 1절- 14절에서 설명하신다. 천국의 전체 모습은 아니더라도 천국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부분을 말씀하고 있다.
그 때 당시에 제자들의 천국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천국에서는 누가 큰가 하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큰 것에 관심이 많았다. 서로 크고자 하였다. 서로 일등을 하고 싶었고 높은 자리에 앉고 싶었다. 높은 자가 되기 위해 항상 경쟁하였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나고 잘 살고 우뚝 서기 위한 것에 관심이 있었고 그렇게 살았다. 세상의 관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지, 즉 누가 중요한 자인지에 대해 가르치신다.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 하나를 불러 세우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어린 아이와 같은 성품을 가져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여기서 어린 아이와 같은 성품은 무엇인가? 어린 아이와 같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성품을 말한다. 바로 겸손의 모습이다. 높아지려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려는 것이다. 섬김을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다. 일등을 하고자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높은 자리,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는 성품을 가지는 것이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린 아이는 어른들과 비교할 때 어른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어른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세상의 관점과 정반대의 관점이다. 겸손과 온유, 다른 사람과 싸워 이기는 것보다는 양보하는 것, 더 많이 버는 것보다 더 많이 나눠주고 영향력을 끼치는 것,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천국에 들어갈 조건이다. 천국에서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곳이다. 세상은 복수하고 미워하고 섬김을 받으려 하고 이기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성품은 이와 반대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의 특성에 대해 어린아이를 보고 한 가지를 더 교훈하신다.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을 귀히 여기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어린 아이는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한 사람, 연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등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한 사람과 같다. 이런 사람을 귀히 여기되 이런 사람을 실족하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세상은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연약한 사람을 쉽게 생각한다. 즉 무시한다. 상처를 준다. 그러나 천국의 시민은 그런 것이 아니라 한 생명이라도 귀히 여기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눈길을 주지 않는 연약한 사람을 귀히 여기고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천국 시민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작은 자, 연약한 자를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오늘날 우리 인생의 목적도 이것이 되어야 한다.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 즉 약하고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아픈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 억울함을 당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귀히 여기고 구원하고자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다. 천국에 이런 사람이 가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래서 우리의 관심은 길 잃어버린 어린 양 한 마리처럼 이 세상에서 길이 없는 사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 힘없는 사람에게 있어야 한다. 이것이 어린이를 세워놓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천국의 모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천국은 겸손하고 연약한 자가 들어갈 수 있으며 천국 시민은 그 연약한 자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연약한 자와 죄인들을 도와주어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의 생각을 다시 한 번 내 생각, 세상의 생각이 아닌 천국의 관점을 갖기 바란다. 어린 아이를 귀히 여기는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런 목표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