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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6월 14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6월 14일(월)

후앙리 2021. 6. 14. 05:44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17)

 

+ 말씀설명

예레미야는 인간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여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되, 사막의 떨기나무 같다고 하였다. 반면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되,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결실을 맺음과 같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자신의 마음을 의지하지 말고 인생의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시냇물의 근원이 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가?

- 내가 물가에 심긴 나무처럼 축복을 누리기 위해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거짓되고 부패한 제 마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샘물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2.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발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높은 카렌(Karen)족 미얀마인들이 태국으로 탈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태국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태국의 기독교인들이, 위기에 처한 카렌족 난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17)

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고통

나는 자네의 집에 갔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네. 자네는 막 자네의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음을 깨닫게 되었지. 자네의 고통은 대단했네. 자네는 인생의 꿈이 증발된 것을 보았지. 더 이상 의미 있는 미래에 대한 의식을 가지지 못했지. 외로움, 좌절감, 불안, 부끄러움, 깊은 배신감을 느꼈고 그 아픔은 자네 얼굴에 분명하게 새겨져 있었네. 그때는 자네의 삶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네. 나는 우연히 뉴욕에 있었고 자네에게 들렀지,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나? 난 자네가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거나. 좋은 일들이 남아 있다거나, 상태가 지금 보이는 만큼 나쁘지만은 않다는 등 그 어떤 조언도 완전히 소용없음을 알고 있었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자네와 함께 있는 것, 자네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그리고 자네가 아픔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그것을 이겨낼 힘을 가졌다고 확신하도록 도와주는 것뿐임을 알고 있었네. 여러 해가 지난 지금 자네는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고 그 아픔으로 인해 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네. 그 순간에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자네를 위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이었네.

고통과 대면하고 고통을 겪으며 살았던 나 자신의 경험은 치유를 향한 길이었던 것 같네. 그러나 나 혼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었네. 그 고통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누군가가 필요했지, 또 고뇌를 넘어선 평화가, 죽음을 넘어선 생명, 그리고 두려움을 넘어선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켜 줄 누군가가 필요했네. 그리고 최소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고통을 피하거나 억누르거나 고통으로부터 도망가려는 유혹은,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면 치료받을 수 있는데도 다리를 잘라 버리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네.

인간의 고통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기쁨과 평화의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그곳으로 이르는 수단이 될 수 있다네. 나는 그것이 분명한 진리라고 말할 수 있네. 영적인 삶, 즉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의 삶의 위대한 비밀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이 (그것이 즐거움이든, 슬픔이든, 기쁨이든, 아픔이든, 건강이든 질병이든) 우리의 인간성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길고 가는 여정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네. 서로에게 좋고 아름다운 모든 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네. 그러나 하지만 우리 모두가 고통을 겪어야 하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영광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지 않는가?”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보살핌은 우리의 상처를 기쁨으로 이끄는 문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기꺼이 서로를 도와주는 것이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헨리 나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