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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1년 9월 25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1년 9월 25일(토)

후앙리 2021. 10. 8. 14:05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15)

 

+ 말씀설명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에 가기 전에 로마 교회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기도의 제목은 핍박하는 유대인들에게서 생명을 보존하고, 예루살렘 교회에 연보를 잘 전달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의 사역을 마친 후 로마에 가서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며 영적인 쉼과 회복을 누리고 싶다는 기도제목을 나눈다. 이처럼 바울은 사역을 앞두고 겸손히 기도를 부탁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힘입고자 하였다. 또한 중보기도를 통해 더 많은 성도들을 복음 사역에 동참시키고자 하였다.

기도가 사역의 첫걸음인 것을 알고 기도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바울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 나는 무슨 일을 시작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가?

- 오늘 특별히 기도해야 할 사역자는 누구인가? 잠시 그들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오늘의 기도

1. 모든 사역과 삶의 출발은 기도인 것을 알고 기도로 일을 진행하게 하소서.

2. 캐나다 정부와 가톨릭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로 원주민들과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캐나다 사회가 다시 안정되며, 기독교 교회와 예배당이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 성경본문(15)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이주일의 말씀

12(하나님의 일군들을) 판단하지 말라. 고전 4:1-5

 

서론

교회와 선교단체의 지도자들은 교인들과 사람들 앞에서 일한다. 앞에서 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판단한다. 입방아를 찧고, 판단하고 시기하고 공격한다. 이런 가운데 사역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린도 교회도 바울에 대해 그렇게 공격하였다. 이에 대해 바울은 판단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심판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본론

1. 하나님의 일군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이기 때문이다(1).

여기서일군은 종으로 번역된다. 상관이나 주인을 시중드는 사람이다.

또한 일군들을 청지기라고 하였다. 청지기는 주인의 가사를 위임받아 관리하는 종을 가리킨다. 일군들은 복음을 선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그의 구원을 얻도록 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위해 벌이는 구원 사업을 맡아 돌보는 그리스도의 종들이다.

일군들을 네 가지로 좀 더 확대해서 살펴보면,

주님이 선택하신 종이다.

하나님을 위한 동역자다.

그리스도의 조수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다.

일군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계시 받은 자들이다. 이 계시를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업을 경영하는 청지기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누구도 판단할 권한이 없다. 하나님이 세우신 자들을 인간이 판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섣불리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는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일군들은 하나님이 세우셨다. 그러므로 일군들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인간은 판단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3-4).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과 공적으로 구원받지 못한다. 이런 인간이 구원을 위해 일하는 일군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바울은 자신이 의인이라고도 하지 않았다. 바울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일 뿐이다. 하나님만이 심판자이시다.

 

3. 하나님은 행한 바에 따라 심판과 칭찬을 하기 때문이다(2, 4-5).

하나님만이 심판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군을 심판하시며, 아울러 칭찬도 동시에 하신다. 하나님은 일군이 잘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칭찬하신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는데, 그 충성스러움에 대해 칭찬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칭찬을 소망하면서 충성스러운 일군이 되어야 한다. 충성스러운 판단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바울은 충성스러운 일군으로 일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잘못한 부분은 판단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심판을 기억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결론

하나님이 하시는 심판과 판단과 칭찬을 믿어야 한다. 모든 인간 대한 평가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인간의 판단과 심판에 귀를 기울인다. 그것에 예민하다. 하나님의 심판하심보다는 인간의 심판을 더 두려워한다. 사람들의 평판을 신경 쓰고 사느라 하나님 앞에서 충성되이 살아야 되는 것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인간의 판단이 아니다. 인간의 평가도 아니다. 인간의 구설수가 아니다. 여론이 아니다. ‘일군은 그런 판단을 이겨내야 한다. 견뎌야 한다. 물론 인간의 평가를 듣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충성되이 살아야 한다. 평가하고 판단하는 인간도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충성된 일군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일군들에게 성공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충성되라고 하신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귀를 기울이고 사는가? 누구의 칭찬을 기대하고 있는가? 왜 외로워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심판자이시다. 하나님이 칭찬하신다. 하나님은 은밀한 것까지 아신다. 은밀한 것까지 판단하신다. 은밀한 것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그 하나님의 심판에 좀 더 마음과 귀를 열어두고 관심과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할 것이다. 바울은 주님의 판단은 인정하였지만 고린도 교인들의 판단, 사람들의 판단에는 인정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의 판단을 두려워하고 그 판단이 칭찬이 되도록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