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2년 10월 28일(금)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삿 13장)

+ 말씀설명

마노아의 아내가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다고 하자 마노아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셔서 아이에게 행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 후에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또 나타났다. 마노아는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주시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기쁨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노아의 신앙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구하는 마노아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났다.

+ 묵상과 적용

기쁜 일이 일어났을 때, 그 후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기도하는가?

요즈음 기도생활은 어떤가? 다시 회복해야 하는 기도생활의 패턴은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게 하소서.

2. 인도 사법부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간과 성폭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들에게 엄중하고 강력한 처벌을 통해 여성과 소녀 피해자를 구제하고 보호하며 인도 정부가 만연한 여성 차별과 인권에 대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와 계도를 통해 인도의 여성과 소녀들이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이루어 가도록

 

+ 성경본문(삿 13장)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기도

사람에게 고난이 유익인 것은 고난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돌아봄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자 하는 태도를 되찾기에 고난이 유익이다. 물론 고난이 유익인 이유는 더 많이 있다.

반대로 기쁠 때, 평안할 때, 일이 잘 될 때가 오히려 사람에게 더 큰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 그것은 좋은 일에 취해 자신을 솔직하게 돌아보려는 마음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일이 있을 때, 좋은 일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핵심은 즐거울 때건, 슬플 때건 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것이 유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도하지 않으면 고난 자체가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할 수 있기에 고난이 유익인 것이다. 그러므로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도 그 좋은 일을 더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보통 고난이 있을 때는 기도한다. 그러나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도를 잊어버린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도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기도하였다. 그 좋은 소식을 잘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도하였던 것이다. 우리도 기도한다면, 기쁠때나 슬플 때나 모두가 유익이 될 수 있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 바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이나 두려움, 어려움이 있을 때만이 아니라 좋은 일이 있을 때 더 기도해야 한다. 나쁜 일이 있을 때는 죄를 돌아보게 되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교만하기 쉽기 때문에 더 많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엇을 응답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삶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