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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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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3년 8월 14일(월) 본문
12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사 6장)
+ 말씀설명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을 외칠 자를 찾으셨다. 이에 이사야는 자신이 가겠다고 했는데, 그 심판의 외침은 이스라엘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그루터기는 남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즉, 완전히 패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계속해서 남을 것이며 이들이 그루터기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은 완성된다는 것이다.
심판 중에도 구원하시는 하나님, 완전 멸망이 아니라 구원을 목적으로 심판을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볼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부정적이고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의 자비를 느끼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끝까지 순결을 지키고 말씀을 부여잡고 믿음으로 사는 그루터기가 되기 위해 더욱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끝까지 믿음과 공의를 지켜 하나님의 말씀을 실현하는 그루터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우간다의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기초한 신앙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생활을 지배해왔던 주술과 미신 문화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회복되고 두려움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 성경본문(사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1 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12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 심판의 목적
이 세상의 심판은 벌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세상의 감옥은 갱생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벌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옥에서 벌을 받는 사람들에게 갱생도 있지만 벌을 받게 하거나, 더 많은 악을 배우게 하기도 한다.
하나님도 심판을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는 사람들, 우상을 섬기는 자들, 죄를 짓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나 지도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심판을 외치신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왜 그렇게도 심판을 많이 외치셨을까? 물론 그들이 너무나도 잘못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배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몰라서 그런 부분도 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였지만 이방 신앙에 젖어 살았기에 동일한 방식과 태도로 하나님을 섬겼다. 이것이 하나님께는 우상이 되었다. 구약보다는 훨씬 더 하나님을 잘 아는 오늘날도 우상의 종류가 달라졌을 뿐이지, 우상을 섬기는 태도는 여전하다. 예를 들면, 돈이 중요한 오늘날에 돈을 어떻게라도 벌어 헌금을 많이 하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돈을 섬기는 우상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을 신앙할 때, 세속 신앙과 혼합된 가치관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일정한 부분은 하나님을 섬겼고 하나님을 떠나지도 않았지만 그러나 그들의 혼합된 신앙은 하나님을 참 신앙하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귀에 따갑도록, 지루할 정도로 반복해 가면서 그들의 죄를 지적하신다. 즉, 심판을 외치신 것이다. 그 심판의 경고를 보면서 오늘날 우리들은 반복되는 질책에 지루함을 느낄 뿐 아니라 때로 선지자들의 외침의 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구약 시대의 사람들과 오늘날 우리들의 잘못은 바로 혼합된 신앙이다.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에게, 그런 우리들에게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외치신다. 그러면서 들고 나오시는 것이 심판이다. 무서운 심판이다. 정녕 죽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약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심판의 목적은 벌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서 온전한 신앙으로 섬기라는 것이다.
구약에도 심판으로 모두가 패망한 상황에서 그루터기를 남겨두실 것이라는 소망을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에는 회개와 회복과 소망이 들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들어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도구요, 과정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을 볼 줄 아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 목적을 아는 자는 제일 먼저 자신을 성찰한다. 자신의 죄를 돌아본다. 그리고 참다운 회개를 한다. 회개를 통해 죄에서 자유함을 경험한다. 그리고 소망과 구속의 기쁨 가운데서 살아간다.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앞에 더 가까이 간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산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심판을 무서움이 아닌, 소망으로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