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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4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1월 4일(월)

후앙리 2024. 11. 4. 05:46

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23)

 

+ 말씀 설명

본문은 법정에서 재판할 때 다루어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사건에 대해 말씀한다.

하나는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무조건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고 바르게 재판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원수일지라도 그의 잃은 소나 나귀를 돌려주라는 것이다.

사람은 다수의 편, 약자의 편, 원수를 미워하는 편을 들고자 한다. 그러나 이런 기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수가 다 옳은 것은 아니며, 약자가 다 옳은 것도 아니며, 원수라도 잘못된 기준으로 다루지 말라는 것이다. 내 편이라고 봐주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 행하라는 것이다. 내 편이 아니라고 손해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 행하라는 것이다. 공과 사를 잘 구분하여 지키라는 것이다. 공은 정의이고 사는 내 편, 네 편, 약자, 강자, 다수, 소수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 즉 공의와 정의가 중요하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사적인 감정보다는 공적인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는가? 혹시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는 공의를 지키기 위해서 고쳐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기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2. 영국 치안 당국이 여성 폭력 범죄 예방과 근절,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영국 사회 전반에 여성과 노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 성경 본문(23)

1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7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 공과 사를 구별하라.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살면서 무엇보다도 공사를 구분하며 살아야 한다.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이나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 한다.

나는 최근에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사람을 보았다.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을 구분하지 못하면, 공의가 깨지고 공적인 기관이 손해를 보는 것을 보았다.

사적인 일을 공적인 영역까지 가져오는 것은 공의가 사라지는 결과가 온다. 공적인 영역가지 사적인 일이 오게 되면 당장은 이익이 있을지 몰라도 그가 속한 공적인 기관은 물론이고 결국 자신에게도 큰 손해가 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자신이 가진 공적인 지위를 가지고 사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나.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다면, 그것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들이 비리 채용, 공금 횡령 같은 죄를 범한다. 이것이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어떤 사람은 회사의 사장이면서 자기 가족들은 회사 근처에도 못 오게 한다. 그런 사람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떤 국무총리는 총리공관에 고등학교 동기들을 불러 식사 대접을 하였다. 물론 공무원들에게 준비하도록 시켰다. 이 국무총리는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 것이다. 교회에서도 조그만한 권한만 있으면 가족들에게 유익을 주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본다. 교회가 사회복지 시설(어린이 방과후 학교 같은 것)을 운영할 때 가족들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월급을 받게 하기도 한다. 요즈음 체육계의 비리를 보는데, 협찬 받은 용품을 협회 회장 마음대로 자기에게 잘하거나 친한 사람에게 더 많이 주거나 완전히 밀어준다. 그러고서도 전혀 죄책감을 갖지 않는 것을 본다.

그러나 우리의 기준은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공의와 공적인 공공의식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공과 사를 구분하여 공적인 권한과 직위로 사적인 이익을 챙겨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은 진정으로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공적인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사적인 감정 때문에 공의를 무너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