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10일(토)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장)

 

+ 말씀 설명

바울은 십자가의 원수들을 조심하라고 권면하였다.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사람들의 특성은 “그들의 신은 배요”이다. “그들의 신은 배요”라는 뜻은 종교적 생활을 통해 육신적인 이익을 보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십자가의 원수들이다. 그들은 항상 땅의 일을 생각한다. 이 땅에서 잘 되는 것, 하나님보다는 자신이 더 중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성도들에게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신분임을 강조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살라고 권면한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하나님만을 위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의 일이 전부가 아니며 이 세상의 국한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시민권을 가진 신분임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늘에 시민권을 가진 자답게 살기 위해 바꾸어야 할 생각이나 태도는 무엇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는 복음이 없는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변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하늘 시민권을 가진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2. 기상이변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전하는 데 노력하고, 특히 아동 건강과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 성경 본문(빌 3장)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 믿음의 가치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말이 있다. 스스로 뭔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희생하면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무언가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욕심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유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도 들어 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의 태도와 생각이 바로 이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앙을 갖는다는 의미는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유익을 얻기 원하지만, 그 유익은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도가 되는 것은 얻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이다. 초대 교회 교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핍박을 받아야 하고 사회적인 혜택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오늘날 모슬렘 권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죽음을 각오한다는 뜻이다. 신앙을 고백한다면 언제 누구의 손에 죽을지 모른다. 신앙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할 때도 있다. 가족을 떠나 외롭게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갖는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