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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8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8일(목)

후앙리 2024. 8. 8. 05:38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2)

 

+ 말씀 설명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위하여 동역자 두 사람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예수의 일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 수고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를 추천했다. 에바브로 디도는 바울과 함께 수고한 자로서 늘 바울을 돕는 사람이었다. 그는 죽을 상황에서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바울을 도왔다고 한다.

바울은 동역자와 함께 일했고 그들은 추천할 만큼 믿을만한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복음을 위해 바울과 빌립보 교회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 묵상과 적용

나도 누군가 사역자로 추천할만큼 신뢰를 얻고 산다고 생각하는가?

사역자로서 더 헌신하고 주님만을 위해 살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함께 협력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새롭개 해야 하는 일과 변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 유익과 욕심을 내려놓고 우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제자로 거듭하게 하소서.

2. 베네수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학대받고 있는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역들이 준비되고, 특별히 교회를 통해서 이 아이들이 따뜻한 사랑과 돌봄을 경험하도록

 

+ 성경 본문(2)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 약점과 다름을 참아주라

가깝게 지내는 한 선교사가 있다. 부부가 함께 마음이 맞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친구라 할 수 있다. 전에 우리 부부와 같이 사역을 한 경험이 있다. 사역을 할 때 우리 부부는 참 많이 참아야 했던 일들이 있었다. 그 친구 부부는 우리가 마음을 상한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은 결과 그런 상한 감정들이 차츰 사라지고 우리의 기억에서도 희미해져 갔다. 우리의 기억 속에는 서로 재미있게 놀던 경험과 함께 행복하고 기쁘게 살았던 때가 더 많이 남아 있게 되었다.

(물론 그분들이 우리를 향해 불의를 행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일을 하는데 방법이 달라 힘들었을 뿐이다.)

지금은 만나면 항상 부담이 없고 편하게 지낸다. 만약 그때 참지 못했다면 지금의 좋은 관계도 사라졌을 것이다. 지금은 그분들의 좋은 점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어제 한 단체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이 단체와 협력을 하고 있기에 대표와 단체의 일에 대해 나누었다. 대표는 그동안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내게 털어놓았다. 그런 분들과 너무 힘들었기에 같이 일하는 것을 그만 두고 싶다고 하였다. 나는 대표께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어요. 그러나 장점도 있어요. 그 역할은 그 분 만큼 잘할 수 있는 분은 없을 거예요. 한두 가지 마음 상한 일 때문에 그분과 결별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을 것은 물론이고 대표님께도 손해가 되고 단체에도 손실입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안 좋은 기억들은 사라지고 좋은 일들이 쌓이면서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라는 말을 했을 때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단점 때문에 힘들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주셨다. 그리고 함께 협력하도록 하셨다.

부부관계나 친구 관계, 그리고 일을 함께 하는 동료, 상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약점이 서로 부딪혀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면 약점이 사라지고 장점만 남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를 빌립보 교회에 추천하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교회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바울이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에 대한 약점을 보지 않았을리 없다. 그런데도 바울은 약점을 말하지 않았다. 추천하면서 이들의 약점이 이것이니 조심하라는 권면보다는 무엇에 더 유익할 것이라는 말만 하였다.

다른 사람과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모두가 약점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르다. 그런 것들이 함께 일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약점과 다름을 볼 때 조금만 참고 장점을 보며 기다릴 때, 좋은 관계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관계는 일 자체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으로 남을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관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