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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16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16일(월)

후앙리 2024. 9. 16. 05:07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6)

 

+ 말씀 설명

애굽 왕의 더 큰 학대로 인해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은 이스라엘을 보면서 모세는 지도자의 역할을 못하겠다고 하나님께 아뢴다. 하나님은 다시 한번 모세에게 말씀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바로에게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가로막힐 때마다 못하겠다고 하나님께 하소연한다. 이스라엘 백성도 말을 안 듣고, 애굽 왕도 허락하지 않고 자신도 말을 잘하지 못하니 이제는 정말 못하겠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거듭 말씀하셔서 격려하신다. 모세를 질책하시지도 않으셨다. 할 수 있다고 오히려 격려하신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분명한 목표를 다시 한번 일깨우신다. 바로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지까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고 하시고 포기하지 말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라고 하신다.

 

+ 묵상과 적용

좌절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떤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었는가?

 

+ 선교적 실천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앞이 가로막혀 좌절하고 포기하는 교회의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일이 잘 안 되더라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하소서.

2. 미얀마 내 전투와 군사적 긴장 상태가 하루속히 안정되고, 로힝야족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 성경 본문(6)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 인내하시는 하나님

결혼을 앞에 둔 선교단체의 한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제는 당연히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였다. 결혼 후에 제주도에 신혼살림을 차린다고 한다. 예비신랑이 제주도에 직장을 갖게 되어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비신랑은 4-5년 전부터 제주도 생활을 했는데, 만족한다는 것이다. 간사님 자신은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하였다. 나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얘기를 하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 적응 기간을 잘 견뎌야 하는데 그것은 단지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만은 아니다.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 부부가 서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직장생활을 할 때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사람과 일을 함께 할 때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그 적응 기간에 잘 견디지 못하고 중단하면 그 새로운 곳, 사람, 일에서 실패하게 된다. 물론 정말 그 장소, 사람, 일이 안 맞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패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은 적응 기간에 참지 못해서다. 그러기에 적응 기간, 일정 기간은 참아야 한다.

내가 자주 가는 한 가게의 주인이 자신의 아내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아내가 간호사인데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꾸리느라 간호사 일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가게 사장의 아내는 내성적이어서 사람들과 적응하는 것이 쉬운 타입은 아니라고 했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혼자 집에만 있는 것이 무료하기도 하여 병원 간호사의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 달 정도 다니고 힘들어서 더이상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가게 주인인 남편은 1년만 참고, 계속 일을 하라고 권고하였다. 만약 1년이 지나도 힘들면 그때 그만두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남편의 말을 듣고 1년이 지났을 때 간호사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하였다. 남편의 새로운 일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잘 참아 일을 계속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모든 일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인내는 참을 수 있는 능력이다.

기독교는 인내의 종교라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 인내는 참으로 중요한 덕목이다. 무엇보다도 인내로 신앙을 지켜야 한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앙을 지킬 수 없는 상황,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참으로 많기에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일을 하는데 힘들고 어려운 것은 적응을 잘하지 못해서는 아닌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적응을 하는데 인내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가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인내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인내하셨다. 배반한 제자들을 인내로 기다리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거듭하는 우리들에게 인내하고 계신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자 참고 기다리신다. 그 하나님의 성품인 인내의 성품을 우리의 일상에서, 신앙에서 지켜나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