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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13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13일(목)

후앙리 2025. 2. 13. 05:42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3)

 

+ 말씀 설명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내어 좇으시는 예수님을 본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으로서 졸개 귀신을 내어 좇았다고 비난하였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귀신이 귀신을 좇아낼 수 없는 것은 분쟁하는 나라가 망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예수님은 귀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에 예수님은 성령의 힘을 입어 귀신을 좇아내신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다른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되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모독하는 죄,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죄는 용서함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사탄의 우두머리를 결박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해서 예수님은 성령으로 귀신을 내어 좇으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귀신을 좇아 내시면서 귀신이 지배하고자 하는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면서 나는 그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분께 모든 문제를 내려놓는가?

 

+ 선교적 실천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을 사모하며, 사단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성령의 권세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게 하소서.

2.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극한 대립과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고,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고한 피해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 성경 본문(3)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분쟁은 망하는 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분쟁이라고 생각한다. 양극화 현상이 심해서 서로 싸우는 상황이 극에 달한 것 같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분쟁하는 자체가 망하는 징조다. 분쟁하는 자들은 상대가 잘못했기에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죄를 벌하는 것보다 더 중한 것은 그 죄를 벌하는 것 때문에 서로 원수가 된다는 것이다. 서로 싸우고 분쟁하면 둘 다 망한다. 죄를 벌하는 것은 맞지만, 죄를 벌하는 가운데, 용서도 있고 긍휼도 있다는 사실이 우리나라에는 사라진 것 같다. 희생도 없고 오직 싸움만 있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국 사람이 싸우는 것은 내가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 내가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망가지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 내가 이기고 지는 것은 상관없고 상대만 지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싸우면서도 서로 윈윈하는 싸움은 언감생심이다. 더더욱 기독교의 정신인 상대는 승리하고 나는 패하는 싸움은 불가능한 일이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만 끝나는 싸움을 우리는 계속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예수님은 어떠셨는가? 예수님은 상대를 이기게 해 주시고 자신은 손해를 보는 싸움을 하셨다. 자신이 희생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것이다. 자신이 손해 봄으로 상대를 유익되게 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닮아간다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까? 예수님의 삶의 정신이 우리 한국교회에 회복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싸움은 끝날 것 같지 않다. 누가 이긴들 잠시 이긴 것 같지만, 진 사람은 또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전쟁터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끝이 없는 한국 정치의 현실이 더욱 악화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주님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내가 먼저 희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소망을 갖는다.

예수님은 분쟁하는 나라는 망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우리는 각자 나의 행위가 분쟁인가, 화평인가를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계속 싸우면 다 같이 망할 것이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이러다 우리 다 죽어!”라는 대사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