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Today
- Total
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14일(금) 본문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막 4장)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복음에 대해 가르치실 때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비유를 사용하셨는데, 그 이유는 제자들은 쉽게 잘 이해하도록 하고 유대 지도자들에게는 말꼬리와 트집을 잡히지 않고자 함이었다. 농부가 씨를 뿌리는 상황을 비유로 사용하시는데, 씨는 말씀을 의미하고 밭은 사람의 마음 밭을 의미한다.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 밭을 강조하기 위해 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들을 귀 있는 자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와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말씀이 내게 들리는데도 은혜를 받지 못하지는 않는가?
+ 선교적 실천
말씀이 은혜롭게 들리게 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삶의 변화와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말씀을 들을 귀와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마음 밭을 옥토로 가꿔 복음의 씨를 뿌리게 하소서.
2. 필리핀 기독교계가 이슬람 확장에 대한 대응과 함께 무슬림들을 향한 배려와 포용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선교적 전략과 방향을 세워가도록
+ 성경 본문(막 4장)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 어디에 관심이 있는가?
어제 두 분의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을 위한 회의 모임을 가졌다.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에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신나게(?) 얘기했다. 나의 관심사는 글쓰기다. 선교사들의 글쓰기, 목사들이 설교를 준비하는 글쓰기 등에 관심이 있어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른 한 선교사는 재정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또 한 선교사는 은퇴 후에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현재 각자가 갖는 관심사가 다 달랐다. 나는 재정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주식이나 가상화폐 같은 것은 나와는 거리가 멀어서 재정에 대한 이야기가 이해도 안 되고 선교사님의 말이 내 귀에 잘 들리지도 않았다. 재정에 관심이 있는 선교사는 재정에 관한 정보를 잘 활용하여 선교사들을 돕고 싶다고 하였지만, 나의 글쓰기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람마다 각자가 갖는 관심사가 다르다. 나는 글쓰기를 위해 유튜브를 보지 않는다. 유튜브가 글을 쓰는 시간을 빼앗기 때문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고 글을 쓰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 책 읽는 시간도 부족하기에 유튜브를 안 하는 것이다. 재정을 얘기했던 선교사는 재정의 동향을 알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씩 유튜브를 본다고 한다. 재정 공부를 하기 위해 유튜브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각자의 다른 관심사를 보면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은 귀 있는 자만 듣도록 하고자 하심이었다. 유대인들은 이미 예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었다. 비유로 말씀하실 때 그것을 깨닫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반면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관심이 많았기에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 무엇에 집중을 해야 하는가? 혹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관심이 있고 집중이 가는 일은 없는가? 우리가 모두 예수님의 말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그 말씀이 관심사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