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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3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3일(월)

후앙리 2025. 2. 3. 03:50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1)

 

+ 말씀 설명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기 전에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시지만, 죄인의 대표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사역을 시작하는 의미로 세례를 받으셨다.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성령이 내려오셨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하는 음성이 들렸다.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인간의 대표성을 갖기 위해 세례를 받으시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예수님의 정체감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기뻐하신다고 확신시켜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정체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존재로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이 나를 확증시켜주시는 나의 정체감을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위해 더욱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이 보시는 바른 정체감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전 세계에서 종교를 이유로 차별과 핍박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가 나타나고, 그 땅에도 복음 전파의 기회들이 속히 찾아오도록

 

+ 성경 본문(1)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 자존감과 자존심

자존감과 자존심은 같은 것 같지만 약간 다르다. 자기에 대한 평가를 어디에 기반을 두느냐의 차이가 있다. 자존감은 스스로의 내적 평가에 기반을 두고 자존심은 외적 평가에 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며, 안정감을 갖는다.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외부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힘들어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한다. 자기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존중받기를 원하는데, 자존감이 높으면 타인의 지적이나 비판을 수용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 타인에 대해서도 타인의 가치를 존중할 줄 알고 타인의 의견에 잘 경청한다. 타인과 공감이 잘 된다. 내면이 건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자심감이 높으면 타인의 비판에 대해 방어적이다. 타인의 건설적인 의견도 무시하고 경계한다.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외모를 중시하고 타인을 경계한다.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못하고 내면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그리스도인의 자존감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자신에 대한 정체감에서 나온다. 그러기에 타인이 아닌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 자존심이 높아 지나치게 타인의 의견에 자신의 정체감을 두지 않아야 한다.

예수님의 정체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랑하는 아들이고 기뻐하는 자였다. 오늘날 우리들의 정체감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다. 그러기에 높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대신에 타인의 판단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존심을 높일 필요는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따라 결정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타인이 나를 비판하고 깍아 내리려 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정체감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 스스로 깍아 내리려 하지 말아야 한다. 자존심에 너무 민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존감을 높여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판단하는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

사람들의 평가는 외형적인 것에 있다. 얼마나 소유했으며, 어떤 직업을 가졌고 얼마나 잘 생겼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우리의 존재 자체에 있다. 우리의 존재를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신다. 우리는 사랑스런 존재다.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사람들의 평가인 외형적인 것이 부족하고 자랑할 것이 없더라도 하나님이 보시는 정체감으로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감을 높여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