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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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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3월 10일(월) 본문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막 8장, 9장)
+ 말씀 설명
에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다. 사람들은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제자들은 답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도 물어보셨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베드로는“주는 그리스도십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 그리스도로서의 길을 말씀하셨다. 이제 곧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하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예수님은 가르치셨다. 이 말을 듣고 금방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던 베드로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께 강력한 항의를 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책망하셨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성공하는 세상의 왕으로 이해했지만 진정한 그리스도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분이셨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는 세상의 영화와 성공이 아닌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그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예수님처럼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가 믿는 그리스도처럼 세상과 나의 이웃의 구원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우리 교회가 세상의 구원을 위해 손해보고 희생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예수님의 뜻에 순종해 편안함을 뒤로하고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2. 스페인 안에서 디지털 시대 복음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디지털 전도를 통해 더 쉽고 친근하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 성경 본문(막 8장. 9장)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 신실하신 하나님
2025년 3월 첫 주에 파송교회인 동현교회의 영아부 설교를 하였다. 설교의 주제는‘신실하신 하나님’이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설교는 약속을 초점으로 하였다.
하나님은 약속으로 세상을 인도하신다. 그 약속이 바로 성경 말씀이다. 성경 말씀은 모두가 이루어진다. 즉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와 하늘의 별같이 많아질 것,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것, 예수님(메시아)이 오실 것,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것,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될 것 등이 바로 성경의 핵심적인 약속이었고 성취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시고 하늘에 오르셨다. 그 재림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설교 말씀의 요점이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처럼 우리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적용하였다. 영아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기에 길게 할 수 없고, 쉽게 해야 하는 설교였다. 감사하게도 아이들도 잘 듣는 것 같고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집중을 잘하는 것 같았다. 설교자로서 스스로 하는 위로의 멘트...
‘약속’에 대해 말하고 싶은 예화가 있었는데, 설교 시간에는 적절치 않았기에 속으로만 생각하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다.
지금부터 약 20 년 전 2003년에 내가 미국에서 2년 동안 안식년을 보냈다. LA 파사디나에서 살았는데, 같은 LA 카운티에 디즈니랜드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였는데, 나는 그곳에 경제적인 사정으로 데려가지 못했다. 특히 둘째 아이는 디즈니에서 나오는 영화와 캐릭터, 음악을 많이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데려가지 못했다. 안식년을 마치고 LA를 떠나면서 둘째 딸에게 약속을 하였다. “다음에 아빠가 디즈니랜드에 꼭 데려갈게. 이번에는 미안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2년 동안 살다가 다시 선교지 필리핀으로 갔다. 미국에 나온 이후에 미국에 다시 갈 일이 없었다. 나는 내가 딸에게 약속한 것 중에 늘 마음에 지키지 못해 미안함을 가지고 살았던 것이 바로 디즈니랜드에 데려가는 것이었다. 디즈니랜드 부근에서 2년 동안 살면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데리고 가지 못하고 다음에 데려간다고 약속한 한심한(?) 아빠였다.
그 둘째 딸이 지금 미국에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봄 방학 때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디즈니 월드에 가기로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이제라도 약속을 지킬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았다. 그래서 딸에게 디즈니 월드 입장권을 아빠가 사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20년 전에 했던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딸은 그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 내가 설명해주자, 암튼 약속을 지켜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아빠로서 지키지 못해 늘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을 딸이 기회를 주어 약속을 지키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오늘 영아부 설교 말씀에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인 나도 아빠로서 자녀에게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하나님 아버지는 약속의 하나님으로서 반드시 그분의 약속을 지키신다는 사실이다. 나는 20년도 더 지나 가까스로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 딸의 입장에서는 20년 동안 아빠가 약속을 안 지킨 것이다. 아니 기억조차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아빠인 나는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고 있었다.
우리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많은 약속을 해주셨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신다. 우리에게는 더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신다. 우리의 참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재림이 더디다고 느낄 수 있지만, 주님은 반드시 오신다고 약속하셨기에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고난 중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때로 원망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지금도 그대로 약속을 지키신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 약속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보는 영아부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