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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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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기도제목은 어디 있는가? 본문
오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전쟁 일보 직전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그곳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세상의 모든 소식들이 우리가 해야 할 기도제목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먼저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관심이 곧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 세상 모두에게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소외된 자에게 있고, 가난한 자에게 있다. 지금도 참 생명이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부자에게도 잘 난 사람에게도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사람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한 인간의 생명이라도 단순히 취급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우리가 매일 펴는 신문과 보는 텔레비전 뉴스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다. 그분의 관심을 우리의 관심으로 삼아야 한다. 그 분에게 관심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도록 해야 한다. 기도제목 책자가 굳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관심거리 안에 있는 것이요, 그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인 것이다.
한 달 전에 어려움 가운데 있는 콜롬비아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적이 있다. 쿠바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도 마음으로 기도했다. 전에 쿠바 그리스도인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 요청을 들었을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자신을 회개했었다. 나는 지금 에콰도르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지만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모든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해해야 할 책임이 있다. 특별히 에콰도르 주변에 있는 콜롬비아, 페루, 쿠바가 요즈음 어려운 상황이다. 하나님의 눈과 관심으로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동안 나의 관심과 기도제목이 하나님의 뜻과 얼마나 다를 때가 많았는지를 생각해 본다. 내 자신의 관심과 나의 욕구와 필요가 대부분인 나 자신의 기도제목에서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기도제목 삼아서 기도하고자 한다. 나의 기도제목은 매일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그들과 대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내가 하는 선교 사역도 기도제목이다. 내가 듣는 이웃의 어려운 호소도 나의 기도제목이다. 그 모든 기도제목을 올려드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내 필요만 기도했기에 너무 짧은 시간만 기도하고 살았던 내 자신을 회개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금 있는 곳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서 어떤 것을 하기 원하시는가를 좀 더 묵상할 필요가 있다.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은 어떤 눈으로 보실까를 생각해야 한다. 지나가는 자동차 행렬을 보면서 주님은 어떤 생각을 하시며, 빌딩들이 숨을 쉬는 듯이 서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며, 밤을 새 가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는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가지실 까를 생각해야 한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주님의 눈으로 보면서 그들이 모두 기도제목이 되도록 해야 한다. (2001년/2기 사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