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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 꿈은 이루어진다.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 꿈은 이루어진다.

후앙리 2021. 2. 16. 10:15

오늘 선교사님들과 대화하면서 꿈에 대한 이야기하였다. 선교지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나누면서 언제 다시 그곳에 갈 수 있을까를 나누었는데, 한 분이 그곳에 함께 가보자는 제안을 하였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 분이 말씀하기를 꿈을 갖자. 현실은 어려워도 필요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주실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물론 선교지를 방문하는 것이 여행일수도 있고,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역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일이 합당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허락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일상의 모든 일에 간섭하신다. 그렇다고 우리가 로봇처럼 하나님이 조정하신다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고와 경험과 계획과 꿈과 소원을 통해서 그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어떤 일을 행해야 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꿈을 갖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이루어진다면 꿈을 꾸고 그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과 아무런 생각이나 꿈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다르다. 어차피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행해야 하는 일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면서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방법이 된다.

그러기에 아무런 계획이나, 꿈이나 소원을 품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무딘 삶이 아닐까? 하나님은 일을 성취하시는 분이심과 동시에 꿈과 계획을 통해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시다. 신앙인은 하나님께서 이루어달라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꿈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꿈을 꾸어야 할 것이다.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꿈은 어떤 것이 있는가? 나의 작은 소원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꿈을 꾸어보지 않겠는가? 나를 위한 꿈, 선한 일을 위한 꿈, 교회와 선교를 위한 꿈, 이 세상을 위한 꿈, 나의 살아갈 목표에 대한 꿈,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할 수 있는 꿈을 꾸어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언젠가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하나님이 이루셨다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다고, 하나님은 놀라운 분이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