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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성육신의 삶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성육신의 삶

후앙리 2011. 12. 28. 21:59

201111월 어느 날 한 여배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나서 트위터에 버스를 탄 자신의 경험을 올렸다. 이 여배우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버스를 10년 만에 탔다고 하였다. “버스가 위험하니 어린이나 노약자 어른 분들께 자리를 꼭 양보해야 겠다라는 말과 함게 사진을 올렸다. 이에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 “서민의 삶을 체험한다고 자랑하는냐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여배우는 자신의 사생활 중의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힘든 자신으로서 버스를 탄 것은 귀한 경험이 되었기에 올렸는데 그것에 대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서민들은 매일 타는 버스를 한번 타고 위험하다고 하는 배우를 이해하기에 앞서 오히려 자신의 처지와 너무나 다른 배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사건의 과정을 보면서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고 반응하는 것을 본다. 어차피 배우와 서민들은 서로가 삶의 공통점이 별로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배우에 대해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보다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면 된다. 단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즐기면 된다. 그들의 삶까지 동일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욕심이다. 그런 체험하는 배우를 이해하는 것이 스스로도 행복한 것이다.

  또한 배우 입장에서 배우는 사람들과 스스로 다르기에 늘 외롭기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이벤트를 해보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한다면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말하는 지혜가 내 자신에게도 필요할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자동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끼 밥을 먹기에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건강하지만 몸이 아픈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현재 실패하지 않을지라도 실패한 인생들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목사요 선교사다. 우리와 같아지시러 오신 주님을 믿는 주님의 자녀이다. 그분처럼 사람들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삶이 바로 성육신의 삶일 것이다(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