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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5년 3월 17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5년 3월 17일(화)

후앙리 2015. 3. 16. 23:34

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24:30)

 

+말씀 이해

여호수아가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여호수아의 기업인 딤낫 세라에 장사지냈습니다. 딤낫 세라는 여호수아가 속한 에브라임 지파가 분배를 받은 곳으로, 그곳은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척박한 땅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기업으로 분배를 받은 것은 자신의 권세를 사용하여 좋은 땅을 차지하지 않은 여호수아의 지도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묵상과 적용

1. 여호수아가 죽자 그가 차지한 땅은 자신의 기업의 조그만 땅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권세자로 살았지만 죽은 후에는 한 평 땅에 묻히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의 업적은 위대했고 그것이 후대에 모범이 되었지만 인생의 보잘 것 없음을 깨닫고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록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졌지만 죽음으로 인생의 마감되는 것입니다. 인생이 죽음으로 허무하다면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은 가르쳐줍니다. 여호수아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의 지도자로서 믿음으로 산 것입니다. 무덤이 그를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그의 재산이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세상의 권세가 그를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서 사는 참된 길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며 그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산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삽니까? 썩어 없어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영생을 사모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일까요?

 

2.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서 가장 척박하고 어려운 땅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권세를 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도자의 권위를 포기하였던 것입니다.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여주는 삶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지도자가 있을까요? 자신의 욕심과 권세를 내려놓는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입니다. 아니 지도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힘을 사용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참된 그리스도인인입니다. 오늘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힘을 포기하고 살아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습니까? 부모로서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든지, 남편으로 아내에게 남자의 권위를 내세운다든지, 회사에서 상사로서 상사의 권위와 힘을 내려놓는다든지, 돈이 내 돈이라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는다든지, 흔히 말하는 갑의 위치에서 을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하는 것을 보여줄 것은 무엇이 있는지요?

 

+ 섬기러 오신 주님

우리 주님은 이 세상에 섬기러 오셨습니다(10:45). 하늘의 권세, 하나님으로서 특권을 내려놓고 인간이 되셔서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조롱 받을 때 천사를 통해 대적자들을 다 물리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발을 씻김 받아야 했는데 오히려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말고의 귀를 자른 베드로에게 검을 사용하는 자는 검으로 망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검을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부정하는 제자들에게 크고자 하는 자는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하셨습니다. 참 된 그리스도인들의 표지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권세를 사용하지 않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다 말할 수 있지만 참고 입을 다물줄 알고, 있지만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높은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낮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때로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것들입니다. 그것이 지능일 수도 있고 재능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물질일 수도 있고 그것이 유명인사로 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해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의 어머니가 아들 목사에게 자신이 돈이 있다면 아들 목사가 교인들 눈치 안보고 떳떳하게 목회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 목사님은 만약에 그의 어머니가 돈이 있어 자신이 목회를 떳떳하게 한다면, 그것은 그 돈으로, 그 돈의 힘을 사용하여 떳떳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돈의 힘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우리가 가진 지위와 힘과 권세와 물질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모습을 여호수아가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그런 지도자가 필요한 세대입니다. 그런 지도자, 그런 그리스도인이 바로 당신이 되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