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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18년 2월 23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18년 2월 23일(금)

후앙리 2018. 2. 23. 11:31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3)

 

+ 말씀설명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은 성전에 임재하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신다.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사는 이스라엘이 되기 위해서는 백성들 가운데 내제해 있는 일곱 가지 죄를 척결하실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것은 점치는 것, 간음, 거짓 맹세, 품삯을 떼어먹는 죄,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는 죄, 나그네를 학대하는 죄, 여와를 경외하지 않는 죄다. 하나님은 이런 죄를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일상의 삶 가운데 바르고 정직하게 살 것을 바라신다.

 

+ 묵상

나는 이웃에게 위의 일곱 가지 죄 중의 하나라도 짓고 있는 것은 없는가?

일곱 가지를 말씀하신 것은 정직하게 살라는 것이고 어려운 이웃을 불쌍히 여기라는 것이다.

 

+ 적용

어려운 이웃에 대해 내가 도와주고 긍휼의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 긍휼함

한국 사람들이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중의 두 가지를 말하자면 군대문제와 속칭 왕따 문제인 것 같다. 군대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허용이나 긍휼의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군대문제가 생기면 국민들이 참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또 한 가지는 왕따에 대해서도 긍휼함의 마음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동계 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노승희 선수가 왕따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왕따를 시킨 선수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3일 만에 50만 명이 청와대에 국민소원청원을 한 것을 보면 왕따는 우리의 가장 예민한 문제 중의 하나다). 어떤 사람이 이 둘 중 하나에 해당하면 국민들은 그 사람에 대해 이성을 잃을 만큼 비판하고 공격한다.

이런 국민들의 반응을 보이는 두 가지 문제를 바라볼 때 양면성이 존재한다. 그 양면성은 사람에 대한 긍휼함과 증오심이 동시에 발휘된다는 것이다. 군대와 왕따 문제가 긍휼함이 들어있는 것은 형평성에 대한 것에서 시작한다. 군대 갔다 온 사람, 왕따 당한 사람들은 공정성에서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임무를 완성했는데, 그렇지 않는 사람(즉 군대 안 간 사람, 왕따 시킨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았기에 그들을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긍휼의 마음, 약자에 대한 배려가 나타난 것이다. 그에 반해 두 문제에 대한 증오심은 가해자들을 향해서 나타난다. 한 번 잘못해서 가해자(군대 안 간 사람과 왕따 시킨 사람)가 되면 그들에게는 용서나 긍휼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직 그들을 증오하는 모습만 나타난다. 그 누구도 가해자를 옹호했다가는 가해자와 동일한 공격을 받게 된다.

피해자에 대한 긍휼함이 성경에 나타나는 정의와 공의에 대한 실현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약한 자들, 가난한 자들의 편에 계신다. 그들에게 긍휼을 가지라고 하신다. 그러기에 군대문제나, 왕따 문제가 나올 때 반응하는 것은 공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하나님은 가해자일지라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는 용서해주신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분명히 심판받는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해자의 불의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가해자들이 회개할 기회는 주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했다고 다른 기회가 없다면 진정한 긍휼의 마음을 잃은 것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긍휼의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진정한 긍휼은 약자와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사랑이지만 더 성숙한 긍휼은 피해자에 대해서도 회개의 기회를 주고 그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열어주는 것이다.

 

+ 본문말씀(3)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