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Today
- Total
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3월 30일(월) 본문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장)
+ 말씀설명
예수님은 분명히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며 선한 목자임을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께 예수가 그리스도인지 말하라고 다그친다. 그 때 예수님은 너희들이 내 양이 아니니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양은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을 따르는 양들을 예수님은 아시고 영생을 주시며 영원히 멸망치 않을 것을 약속하신다. 더불어 예수님의 손안에서 빼앗을 자 없음을 확신시켜 주신다.
+ 묵상과 적용
우리는 예수님의 양으로서 예수님만을 영생을 주시는 것을 믿고 그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르는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히 멸망치 않고 예수님으로부터 그 생명을 빼앗을 자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갖는 요즈음의 두려움은 무엇 때문인가? 예수님이 지켜주신다는 약속보다 더 무서운 일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기에 누구도 예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을 믿고 평안과 감사만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이 보호해주신다는 말씀의 확신가운데 살게 하소서.
3.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자녀답게 양으로서 사명, 즉 예수님의 음성을 그 어떤 소리보다 더 잘 듣고 살게 하소서.
4. 집시로 살아가며 사회적 멸시로 고난 받는 이라크 도마리족에게 소망의 복음 전파와 함께 기독교 긍휼사역이 펼쳐지게 하소서.
+ 긴급기도(이 기도제목은 당분간 계속 올리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들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항공길이 막히고 있어 두려워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예배와 모임이 중단됨으로 인해 사역에 지장이 있을까도 염려하고 있습니다.
1. 세계 170여 개국에서 사역하는 27,000여명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세요.
2. 빨리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어 자유롭게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사역이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
3. 위기 상황이 오게 되면 항공 길이 막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어 더 힘들게 되는데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시고 하나님이 도우셔서 더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4. 앞으로 한국 교회가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아 재정이 부족할 때, 선교비를 먼저 삭감할 수 있는데, 줄어드는 선교비로 인해 선교사들이 철수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선교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시고 선교비가 부족해서 한국으로 철수해야 하는 선교사들이 없게 하시고, 혹시라도 한국으로 철수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숙소와 재정이 채워지도록 해 주세요.
+ 성경본문(요 10장)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닭이냐? 달걀이야?
어떤 일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졌을 때,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얘기를 한다. 어떤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어려움을 말할 때 쓰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믿음에 대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있다. 예수님은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요 10:26). 그러나 교회에서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그의 자녀가 된다고 배웠다. 믿으면 자녀가 된다는 말과 자녀라면 믿는다는 말이 모순처럼 느껴진다. 어느 것이 먼저인가? 믿음이 먼저인가? 자녀 됨이 먼저인가?
그러나 두 말씀은 서로 반대되는 말이 아니다. 인간 편에서와 하나님 편에서의 표현이 다를 뿐이다.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그의 자녀들을 태초부터 예정하셔서 택하셨다. 그러나 인간편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인데, 그것은 인간이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고 서로 보완되는 개념이다. 사람은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인 인간은 믿을 때, 그 때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가 믿는 믿음보다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즉 ‘내 양이기에 믿는다’는 말씀이 더 확실한 답이 된다.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 속에는 ‘내’가 믿는 것, 즉 ‘내 자신’이 강조된다. 내가 믿고 안 믿고를 결정하며, 구원은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믿음조차도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선택하셔서 양이 되었기에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은 나의 결단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나의 고백이나 나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 일 뿐이다. 처음부터 하나님이 자녀 삼아주신 것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 믿음으로 영생을 받았다는 사실은 나의 의지가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기에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혹시 믿음이 약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한다면 믿음마저도 이미 자녀로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믿는다는 것을 알고 불안하거나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사는 것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다. 내가 기도해서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씀에 순종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믿음도 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의 신분이 되게 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거듭 말씀하신다. “내 양이 아니기에 너희가 믿지 않는다. 이미 내가 양으로 선택하였다. 나는 그들을(양들을) 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라, 내가 주었기에 누구도 빼앗지 못한다. 멸망하지 않는다”(요 10:26-28). 이 말씀으로 우리가 어떻게 믿었고,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는지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평안가운데 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