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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7일(수)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7일(수)

후앙리 2020. 5. 26. 22:55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113)

 

+ 말씀설명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높은 곳에 계시지만 스스로 낮추셔서 천지를 살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지도자들처럼 높이시기 때문이다.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긍휼로 자녀를 허락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천지를 지으시고 살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셔서 가난한 자, 소외 된 자. 고통 받는 자, 억울한 자, 행복을 누리는 자를 세우시고 회복시켜주시고 도우시는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을 인간은 찬양해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하는가?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는가?

내 주위에 내가 도와야 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 외롭고 어려움을 당한 자가 있는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들을 어떻게 돕겠는가?

 

+ 오늘의 기도

제가 주님처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낮은자의 자리에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한국교회가 어렵고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교회다운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약한 자를 돕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게 하소서.

3. 한국교회의 수요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셔서 지난 삼일간의 삶을 점검하고 남은 날들을 믿음 안에 완주할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하소서.

4. 중부와 북부의 인구가 희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미전도 종족인 콩고 테게족에게 말씀 사역자들을 보내 주셔서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113)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 예수님과 기생충 영화

아카데미 영화상의 4개 부분의 상을 받은 기생충의 핵심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내가 보는 핵심은 사회의 구조를 비판한 것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현사회 구조속에서 신분 상승을 가져오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 기생충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가족은 원래 반지하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반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고자 거짓말과 사기로 (잠시) 잘 사는 사람의 집을 차지하였다. 반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고자 하였는데, 결말은 반지하보다 더 깊은 지하 속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다시 나오기 힘든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아버지에게 아들은 돈을 벌어 언젠가 그 집을 사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를 그 지하 깊은 곳에서 꺼내고자 한다고 했지만 그것은 아들의 희망일 뿐 가능성은 것의 없는 말이었다. 이 세상은 스스로 노력해서 지상으로 올라오고자 하지만 올라 갈 수 없고 늪에 빠진 사람처럼 그렇게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간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천상에서 사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의 세계로 내려오셨다. 그것이 성육신이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무덤에 장사지낸바 되셨다. 성경에는 죽음에 이른 예수님이 지옥까지 내려갔다는 표현이 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인간 세계로 내려오셨고, 인간 세계에서 더 낮은 죽음의 세계, 지옥의 세계, 지하의 세계까지 내려가셨다. 맨 밑바닥에 내려가신 예수님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 부활하셔서 죽음의 (지옥, 지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다시 올라오셨다. 인간 세계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살아나심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지상의 인간 세계에서 다시 승천하셔서 원래 계셨던 하늘로 올라가셨다(승천). 그리고 다시 이 땅에 오시겠다고 예언의 약속을 하셨다. 다시 오셔서 지하(죽음)에 있는 모든 인간을 다시 살리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기생충과 정반대의 하강과 상승을 이루셨다.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은 반지하에서 지상으로, 그러나 그 지상에서 더 깊은 다시 나올 수 없는 깊은 지하로 내려갔다. 아들의 희망(약속)은 집을 사서 아버지를 지상으로 올라오게 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에 예수님은 하늘에서 지상으로, 지상에서 지하로, 지하에서 다시 지상으로,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확실한 약속을 하셨다. 다시 이 땅에 오셔서 지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다시 올리시겠다는 것이다. 재림의 약속은 성경전체의 약속이요, 희망이요, 소망이다. 기생충에서 아들의 허왕된 약속이 아닌 실제로 하늘에서 내려오시겠다는 예수님의 믿을만한 약속이다.

이 세상은 인간의 노력으로 제도를 바꾸어 보고 신분이 상승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잘 안 되는 세상이다. 절망적인 세상이다. 기생충은 그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려오셨다가 다시 올라가셨다. 그리고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희망과 긍정과 소망의 세계가 성경이 말하는 세계다. 이제 인간 세계는 예수님의 재림이 가장 확실한 소망이요, 실제이다. 그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만이 진정한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