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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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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6월 12일(금) 본문
18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9 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2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신 3장)
+ 말씀설명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요단 동편의 땅을 점령하였다. 모세는 이 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눠주었다. 그리고 이 두 지파 반에게 명령하기를 나중에 가나안을 정복할 때 가족들은 그 땅에 남겨두고 어른들은 가서 다른 지파와 함께 싸우라고 하였다. 가나안을 다 정복한 후에 다시 요단 동편의 땅에 돌아오라고 한 것이다. 자신들의 땅은 이미 차지하였지만, 다른 지파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스라엘 전체 공동체를 위해 함께 끝까지 갈 책임과 사명을 준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게 유익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공동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일을 회피한 적은 없는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나를 희생시킬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제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나를 희생하고 헌신하는 믿음과 사명을 주옵소서.
2. 한국 교회가 개 교회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모든 교회가 한 가족이고 같은 교회라는 공동체 의식을 주셔서 한국 교회에 주신 사명을 모든 교회가 함께 감당하게 하소서.
3. 무관심 속에 고독하게 죽어가는 소외된 이웃들을 한국 교회가 먼저 찾아가 섬길 수 있게 하시고,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돌봄으로 이어지는 은혜를 주옵소서.
4. 1990년대 내전 이후 이슬람 세력이 확장된 라이베리아에 교회의 거룩함이 회복되고, 영적 지도자들이 세워져 성도들의 믿음이 굳건해지게 하소서.
+ 성경본문(신 3장)
12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13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였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부르더니
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점령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 불러오느니라)
15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16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17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지역이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기슭에 이르기까지의 동쪽 지역이니라
18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9 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2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
+ 천국에서의 상급
나는 지금까지 죽은 후에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급에 대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가장 큰 상급은 천국에 가는 것, 즉 구원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천국은 믿음으로 가기에 믿음이 가장 중요하고 믿음만 있으면 되지 그보다 더 큰 상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 신학교 다닐 때에 한 교수님이 “천국에서 상급은 주어진다”라는 내용의 책을 쓰셨다. 그 책을 보면서 ‘천국에서의 상급’이 믿음과 구원받음보다 더 중요하지 않으며, 책을 낼 만한 주제가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였었다. 천국만 가면 되지 거기서 받는 상급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천국의 상급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상급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천국의 상급은 이 세상에서 행한 대가로 주어지는 보상이라 할 수 있다. 착하게 살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서 그에 상응하는 상급, 즉 보상을 받는 것이 천국의 상급에 대한 이해다. 반대로 악하고 불의하게 살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개인적으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천국에서의 상급이 성경에 분명히 주어진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한 계시록 20장 11-15절에서는 믿지 않는 자는 흰 보좌 앞에서 자신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각각의 공력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한다(고전 3:10-15). 달란트나 므나 비유에서도 세상에서 주어진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결정된다는 것을 말씀한다. 또한 성경은 자주 우리에게 하나님의 상급을 추구하라고 격려한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6-18).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 3:20-21).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이런 말씀들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상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명확하게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천국의 상급이 주어질 것은 분명하지만 그 상급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아마도 천국에서 주어질 상급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인간의 이성으로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분명 현재 인간의 상태는 상급의 진정한 성격과 내용을 깨달을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상급에 대한 자세한 것은 기록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상급이 아닌 이 세상에서의 행위로 말미암은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한다. 이 세상에서 했던 행함에 따라 상급이 주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급을 생각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한 일들을 해야 한다. 예수님은 보물을 천국에 쌓아두라고 하셨는데, 즉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헌금하고 구제하고 후원하는 일에 물질을 사용하라는 의미다. 그러면 천국의 상급이 있을 것이다. 그 천국의 상급이 구원받음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천국에서의 상급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생애는 이 세상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천국에서 계속해서 우리의 삶은 이어진다. 이 세상의 행함이 천국에서 결과로 나타난다. 나는 요즈음 천국에서의 상급을 묵상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이 있다. 평생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 혹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 한다. 하고 싶은 이 세상의 일들을 누가 다 이루며 살 수 있는가? 아무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만족하게 다 해볼 사람은 없다. 그러기에 모든 인생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태어나면 그것을 꼭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것만이 아니라 이 세상이 끝이라면 억울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믿음으로 착하고 선하게 살았는데 이 세상에서 보상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악한 사람들, 즉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다가 죽는 경우 또한 너무나 많이 있다.
인생이 이 세상으로 끝나고 천국에서 그에 대한 보상(심판과 상급)으로 주어지지 않는다면 너무 억울해서 죽지 못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천국에서의 상급은 이 세상에서 다 이루지 못하는 것을 이루어준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비록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고 아쉬울 필요가 없다. 그것은 천국에서 상급이 있고, 그 천국에서 이 세상의 인생이 보상받는다면 우리는 진정한 소망이 있고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살면서 많이 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천국의 상급의 원리는 내게 많은 위로를 준다. 이 세상에서 다 못한 것을 천국에서는 더 완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하게 행하고 사랑으로 살 때 그런 소망이 현실이 될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천국의 상급의 소망은 이 세상의 것들에 연연하지 않고 살게 한다. 이 세상의 물질과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게 한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욕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은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영영 패배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아 욕심을 부려 물질과 권력을 잡고자 한다. 한 번뿐인 인생이라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누리고 즐기며 살려고 한다. 그래서 움켜 쥐고 나누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악을 행하게 된다. 그러나 천국의 상급의 소망은 이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천국의 상급을 믿는다면 이 세상의 것들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다.
나는 천국의 상급을 생각하면서 이제는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또는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싸워 이기려고 몸부림치며 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현재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면 된다. 그것이 행복이고 평안이다.
천국의 상급의 원리를 깨우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오늘도 그것으로 인해 평안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