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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2년 5월 5일(목)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2년 5월 5일(목)

후앙리 2022. 5. 4. 23:07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2)

 

+ 말씀설명

박사들이 다른 길로 돌아간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고 하였다. 이에 요셉과 마리아는 순종하여 애굽으로 피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미 구약에서 예언한 사건이다. 비록 예수님이 애굽으로 피한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며, 예수님의 구세주인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예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사건의 예표였다.

어떤 좋지 않은 상황, 어려운 환경을 만나더라도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최근 환경적으로 어려운 일은 없는가?

성도는 어려운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고난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해야 한다. 결국은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 오늘의 기도

1. 환란과 고통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믿음을 주소서.

2. 세계, 기후환경: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해 탄소 배출 상위 국가들과 세계 각국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천하도록 기도하자.

 

+ 성경본문(2)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QT지 본문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문답으로 배우는 선교

질문 10: 한 분의 선교사님은 자녀들이 성장하여 모두 안정적인 직업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후원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분으로 하자고 하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교회 입장에서 좀 더 어려운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선교사 자녀들이 부모 선교사의 후원의 책임을 지는 부분은 또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선교사들 중에는 가끔 가정 형편이 좋은 분들이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 부모들이 여유가 있다고 해서 선교사들의 후원을 재산이 있는 부모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가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가능하면 후원자들을 통해서 후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교사 자녀의 경우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원칙적으로 결혼 후에 자녀는 부모와 독립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적인 원칙입니다. 선교사 자녀들도 부모로부터 재정적인 독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와 독립적으로(재정적인 면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부모도 자녀로부터 독립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저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노후에 자녀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 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사정에 따라 부모가 자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재정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는 있겠지만 누구도 자녀의 도움을 바라고 자녀를 양육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복지에서는 돈을 버는 자녀가 있으면 노부모가 국가로부터 받는 복지 혜택이 많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자녀가 없으면 혜택이 많아집니다. 이것이 불공평하다고 해서 요즈음 노인 복지법이 조금씩 바뀌고는 있습니다. 어떻든 원칙적으로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책임을 진다는 것은(부모를 잘 모시고 효도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함. 부모 스스로 책임질 수 없을 때는 자녀가 도움을 주어야 함)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선교사 자녀의 경우에 선교사 자녀도 자신의 인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선교사라는 이유로 그 부담을 선교사 자녀가 안게 된다면 그 자녀는 힘들어할 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모나 자녀가 서로 경제적인 면에서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부모의 유산을 받는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성경적인 관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모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은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유산을 자녀에게 넘겨주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미국 같은 나라는 그것이 보편화 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유산을 자녀에게 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교회는 자녀에게 유산 물려주지 않는 운동을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주는 참된 유산은 독립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신이지 재산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자녀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해서 부모 선교사에게 하는 후원을 다른 선교사에게 돌리자는 생각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분 자신, 혹은 그렇게 제안한 분은 자신의 부모님의 인생을 경제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선교사 자녀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그 자녀는 결혼도 해야 하고(MK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결혼하면 배우자가 있는데, 배우자 부모도 있고, 또 자녀도 낳아 양육도 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자녀가 자원해서 부모의 선교비를 지원하는 것은 좋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그 자녀에게 부모 선교사의 재정 책임을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음을 다시 말씀드리면서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