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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2월 6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2월 6일(금)

후앙리 2024. 12. 6. 05:49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33)

 

+ 말씀 설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을 때 백성들은 장신구를 다 떼면서 장신구로 몸을 단장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한편 모세는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를 하였다. 모세와 하나님이 대화할 때 백성들은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구름 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현상이었다. 하나님께서 회막에서 모세와 함께 계시는 것을 본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한 것은 하나님으로 자신들의 삶을 채우겠다는 다짐이었다. 단순히 회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마음에 모시고 살겠다고 결단하는 예배의 시간이었다.

 

+ 묵상과 적용

회개와 더불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예배하는 삶을 사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께만 예배하기 위해 버려야 할 교회 공동체의 죄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제 마음과 시선을 하나님께 집중함으로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하소서.

2. 부흐스를 비롯한 스위스 전역에서 교회들이 성장하면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마음에 위로를 얻고,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영적 필요를 채워가도록

 

+ 성경 본문(33)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상을 버리라고 명령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나쁜 습관이 다시 나타날 수 있었기에 장신구를 달지 않고 버렸다. 그런데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 안에 무언가 채워져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인간의 마음은 비어 있다. 그곳에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 어떤 사람은 그곳에 돈을 채운다. 어떤 사람은 취미로 채운다. 취미도 끊지 못하면 중독이 된다. 어떤 사람은 그곳에 명예를 채우기도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하나님을 그곳에 채워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우리도 하나님으로 우리의 마음에 채우기 위해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순간마다 예배하는 심정으로 살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우리의 빈 마음에 채우는 것이다.

요즈음 나는 마음이 복잡하다. 하나님 이외의 것들로 내 마음이 채워졌기 때문은 아닐까를 생각한다. 좀 더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목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존재하기 전에 먼저 내 마음에 새기고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말씀대로 사는 결단을 해야 한다. 이 사실 앞에 내 자신이 얼마나 말씀에 집중하는가를 생각해보니 겉으로는 말씀이 항상 내게 있지만, 속마음 중심에는 잘 들어오지 않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말씀이 힘이 될 뿐 아니라 위로와 기쁨이 되어야 하는데, 때로는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말씀이 습관처럼 내 주위에 있는 것을 느낀다.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내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는지를 먼저 경험해야 한다. 나를 억누르고 나의 책임을 다하게 하는 말씀이 아니라 내 속에서 기쁨과 소망이 되는 말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원함과 자유함으로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그 실천의 기쁨을 순간마다 맛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될 뿐이다. 말씀은 내 생명이요, 양식이다. 내 삶의 기쁨이며, 소망이다. 말씀은 내게 안정을 주고 인생길을 인도하는 길잡이다. 그럴 때 내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참다운 예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그것이 예배의 삶이다. 그러기 위해 말씀이 먼저 내게 말하도록 해야 한다. 말씀을 먼저 내 인생이 깊이 적용해야 한다. 내 양식이 되도록 먼저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말씀을 빈 내 마음에 채우는 것이 우상을 섬기지 않는 것이며, 다른 것을 내 마음에 두게 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