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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5일(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8월 5일(월)

후앙리 2024. 8. 5. 05:03

129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2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24절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1,2)

 

+ 말씀 설명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한다(1:27).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고난의 의미를 깨닫는 삶이다. 많은 대적자를 통해 고난을 받지만, 그 고난도 은혜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고난이 은혜라는 말씀이다.

고난이 은혜가 되기 위해서, 즉 고난을 기쁨으로 바꾸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을 바울은 권면한다. 그것은 바로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격려하며 이겨나가라는 것이다.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는 삶이 고난을 이길 수 있게 하고 기쁨을 주게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고난이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고 고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성도가 마음을 합하여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고 어려움을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교회란 서로 도와주라고 있는 것이지, 혼자서 하나님께 예배만 드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 묵상과 적용

고난이 은혜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는 서로 돌아보고 힘든 형제자매가 있을 때 도와주는 공동체인가? 서로 잘 도와주기 위해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까?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지체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하소서.

2. 살인과 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사회 전반을 쇄신하기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어 불안과 긴장에 휩싸여 있는 에콰도르 사회가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도록

 

+ 성경 본문(1, 2)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 교회의 역할

교회가 해야 하는 역할 중의 중심에 있는 것이 예배이다. 물론 예배는 인간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요, 인간의 가장 큰 삶의 목적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것을 위해 교회는 선교를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회가 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의 최고의 역할은 선교다. 한편, 예배는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목적임과 동시에 선교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배와 선교라는 것이다. 예배를 위해 교회가 존재하면서 동시에 그 예배를 위해 선교가 필요한데, 그 선교를 위해 예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면 집으로 빨리 돌아가는 교인들을 보면서 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교회에 나와 예배만 드리는 사람들은 교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교회를 예배를 보는 장소로만 생각하기에 그렇다. 그러나 교회의 참된 역할과 기능은 선교에 있다.

선교를 위해서는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 선교는 단순히 선교헌금을 하는 의미가 아니다. 세상에서 선교적인 삶, 모든 성도가 선교사라는 의식으로 사는 삶을 의미한다. 그 선교는 혼자 개인적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가 함께 힘을 합하여 협력해서 감당하는 것이다. 성도가 선교적인 삶을 세상에서 살다 보면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때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다른 성도들과의 협력이다. 그 협력이란, 바로 성도 간의 교제다. 성도와의 교제를 통해, 성도는 세상에서의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는 예배만큼 중요하다. 즉 성도의 교제가 없는 예배는 절반을 잃은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인들이 주일이 되면 밑물과 썰물처럼 몰려왔다 몰려나가는 그런 모습이 내 마음에는 염려가 된다. 교회가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닌데, 많은 교인이 그렇게 알고 있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다. 교인들은 교제해야 한다. 세상에서의 고난을 서로 나누고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 그냥 수다만 떠는 교제가 아닌, 참으로 힘든 성도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살아있는 교제가 필요하다. 어려운 성도가 있으면 기도하고, 물질로도 도와주고, 심방도 가고, 위로의 시간도 갖는 것이 참다운 교제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제 역할, 즉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똘똘 뭉쳐 취미생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성도들의 삶의 깊은 부분까지도 나누고 함께 도우며 살아야 한다. 성도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참다운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고, 그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