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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1월 25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5년 1월 25일(토)

후앙리 2025. 1. 25. 05:09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6)

 

+ 말씀 설명

오늘 본문은 종들이 상전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으로 오늘날 성도들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가르쳐주는 말씀이다.

사람들을 대할 때 그리스도께 하듯 순종하라고 한다. 일을 할 때는 눈가림만 하지 말라고도 한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하듯 사람(상전)을 섬기라고도 한다. 하나님께 하듯 진실로 사람을 대할 뿐 아니라 주어진 일을 성실함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사람을 대할 때 하나님께 하듯 진실과 성실로 대하는가?

 

+ 선교적 실천

내게 맡겨진 일을 하나님의 일을 하듯 하기 위해 고쳐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내가 속한 일터와 가정에서 하나님께 하듯 성실과 진실로 살게 하소서.

2.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적실한 구호와 원조가 제공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더 취약한 환경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 성경 본문(6)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 주게 하듯 하라

내가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살 때에 필리핀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가 많았다. 필리핀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은 내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건축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건축회사 간부나 건축을 의뢰한 주인이 오지 않으면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노동자는 관리자가 없으면 아예 손을 놓는다.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오면 일하는 척한다. 이런 모습을 여러 차례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었다.

나는 새로 계약한 집이 새로 짓는 집이어서 이사를 언제 갈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집 공사장에 자주 갔었다. 내가 본 것이 잘못 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일하는 분들의 동일한 모습을 나처럼 보았다는 것을 말하였다. 한번은 내가 오후 550분 경에 공사장에 갔다. 일하는 사람이 시멘트를 모래와 섞고 있었다. 물을 붓고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그것을 벽에 바르는 작업이었다. 이제 바르기만 하면 되는데 그 때가 오후 6시가 되었다. 그 일하는 사람이 시계를 보더니 그 자리에서 모든 연장을 놔두고 그대로 일어서서 퇴근하는 것이었다. 시멘트를 바로 벽에 바르지 않으면 굳어져서 다음날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나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만약 6시에 퇴근할 것이면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만약 섞었다면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벽에 바르고 퇴근을 했어야 했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경 말씀이 내 마음에 떠올랐다.

눈가림으로 일하지 말라”(6:6).

우리는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과 자신의 양심은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필리핀 사람들만이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보신다는 관점으로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상관이나 관리자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정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 없이 사람이 보지 않아도 성실하게 해야 한다. 사람이 일의 동기가 되지 않고 하나님이 되도록 해야 한다. 직장이나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떤 일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대할 때도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 사람이 곧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주께 하듯 하라고 바울은 권면하였다. 주님께 하듯 사람을 대하고 주님 앞에서 하는 것처럼 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