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5년 1월 3일(금)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장)

 

+ 말씀 설명

본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바울이 기도하는 내용이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부르신 소망과 하나님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게 해 달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베푸신 능력의 크심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해 달라는 것이다.

줄여 말하면, 하나님과 그분의 구원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알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오늘날도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한 것보다는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알게 해 달라는 기도를 먼저 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를 기도하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2. 전 세계에서 분쟁과 갈등이 하루속히 중단되어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지금 공포와 질병과 굶주림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적실한 원조와 지원이 전달되도록

 

+ 성경 본문(엡 1장)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 바울의 기도

우리나라가 어지럽다. 당연히 나라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위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 땅을 위한 기도보다 다른 기도를 우선순위로 두었다. 그것은 성도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가기를 위한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하는 기도를 먼저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바울은 왜 그렇게 기도했을까?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성도의 마음이 먼저 제대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도의 마음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알면 이 세상에서의 삶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을 알면, 문제의 근원과 해결책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묵상하는가? 하나님의 통치권이 이 세상에 나타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갈 뿐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이 이 땅 위에 펼쳐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인가? (여기서 경륜이란, 하나님의 일, 즉 하나님의 역사다). 하나님이 이 땅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은 바로 이 세상의 구원이다. 이 세상의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다. 이 세상은 바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다 포함되는 세상이다.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황색인이나, 잘 사나 못사나 차별 없이 구원을 받는 일을 하나님은 지금도 행하고 계신다.

우리나라가 이 혼란과 어려움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의 목적이 아니다. 하나님의 경륜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다. 즉 이 세상이 모두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높은 차원의 기도를 해야 하고 또한 그런 생각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먼저 기도할 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문제도 해결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나라, 온 세상의 주권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이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와 성도들을 하나님은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어지러움으로 더 기도하자.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온 세상, 땅끝까지 이루어지기를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