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5년 2월 19일(수)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 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막 4장)

 

+ 말씀 설명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로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직업이 어부였던 제자들도 감당이 안될 만한 큰 광풍이 불었다. 예수님은 배에서 잠들어 계셨다. 제자들은 큰 두려움에 급히 예수님을 깨웠다. 잠에서 깨어나신 예수님은 바다에게 잠잠케 하라고 명령하셨다. 이에 바다가 잠잠케 되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느냐고 책망하셨다.

예수님은 바다를 잠잠케 하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다. 그 능력을 믿는 것이 우리가 가진 믿음이다.

 

+ 묵상과 적용

요즈음 내가 갖는 두려움은 무엇 때문인가?

엄습해오는 두려움을 주님을 바라봄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는가?

 

+ 선교적 실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실천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인생의 폭풍이 찾아와 두려울때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믿음으로 담대히 살게 하소서.

2. 우즈베키스탄에서 등록 거부와 건축 중단을 겪은 교회들이 하루속히 필요한 절차들이 마무리되어 자유롭고 안전한 상황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 성경 본문(막 4장)

35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 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이 배에서 주무시다가 풍랑을 잠잠케 하신 사건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정리해 본다(설교의 대지를 찾아본다.)

1. 인생은 예수님과 함께 해도 고난(풍랑)이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고통과 아픔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은 고난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이길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의 신앙관은 혹시 믿으면 다 잘되고 어려움이 없는 행복만이 있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지는 않는가?

2. 고난(풍랑)이 있어도 당장 옆에 계신 예수님이 고쳐주시는 것이 아니다. 제자들이 당황하고 두려워할 때도 예수님은 계속 주무시고 있었다. 우리의 인생의 고난에도 하나님이 안계시는 것처럼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도 있다.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이 원망스러웠던 제자들처럼 응답이 없을 때 당황하고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나의 두려움은 풍랑이 있는데 해결되지 않기에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3. 풍랑(고난)중에 두려움이 아니라 예수님께 간구해야 한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웠다. 지금 우리도 고난 가운데 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다. 잠잠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셨는데, 그것은 제자들이 너무나 당황스러워했고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난 앞에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다. 믿음이 있으면 예수님이 옆에 계시기에 죽지 않을 것이다. 배가 뒤집혀서 죽는다면, 예수님도 함께 죽는 것이다. 내가 고난으로 실패하거나 죽는다면 하나님도 같이 죽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죽지 않으셨다. 지금도 살아계신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믿는 것이다. 혹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담대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