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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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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5년 5월 1일(목) 본문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장)
+ 말씀 설명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는 창세기 1장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면, 모든 일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면 성경의 모든 것을 믿을 수 있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치 않게 된다. 세상의 기적, 즉 죽음에서 살아나고, 병에서 고침을 받고, 태양이 멈추고, 전쟁에서 이기고, 자연재해가 그치고, 위험에서 건짐받고, 인생에서 승리하는 모든 것을 믿는 것은 쉬운 일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지창조의 특징은,
1.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어떤 손짓, 발짓, 행동이 아니고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2.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조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에서 창조하신 것이다. 이 세상은 진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창조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보다도 위대한 일이다. 가장 큰 일이다.
3.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좋아하셨다는 것이다. 즉 창조를 만족하셨다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창조가 완전하다는 뜻이 들어 있다. 부족하거나 모자라다면 좋아하실 이가 없으시기에 완전한 창조를 하셨다는 것이다.
4. 피조물은 인간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는 오직 인간이었다. 그 인간이 살기에 좋은 세상을 만드신 것이다. 각종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와 나무를 만드셨는데, 그것을 인간이 다스리고 누리라고 주신 것이다. 그것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깨닫도록 하시기 위해 만드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라고 고백하고 믿고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가? 믿으면서도 이 세상의 일에 걱정하는 것을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뜻을 받들어 우리 교회가 세상에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오늘의 기도
1.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그 하나님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2. 아프리카 교회들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지역사회 안에서도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 성경 본문(창 1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 나의 자기계발의 시작 포인트(전인적 자기관리와 계발)
나는 1995년 2월 17일에 남미 에콰도르에 선교사로 첫발을 디뎠다. 1994년 6월에 GMP 개척선교회에 허입이 되고 나서 그해 12월에 동현교회에서 파송식을 하고 선교지에 도착하였다.
선교지에 가기 전 우리 가족은 GMTC(한국 선교 훈련원)에서 약 9개월 동안 선교 훈련을 받았다. 그곳에서 변진석 선교사 가정을 만났다. 두 가정은 훈련원 생활을 하면서 잘 지냈기에 함께 선교지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두 가정이 선교지에 함께 가서 팀 사역을 하자고 약속하였다. 선교지에 혼자 가는 것보다는 함께 협력을 하면 선교사역을 더 잘 할 수 있으며 외로운 선교지에서의 생활을 좀 더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선교단체 소속으로 허입을 했고 선교지도 함께 결정하였다. 훈련을 받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김포공항에 가서 전도를 하였다(그때에는 인천공항이 없었고 김포공항만 있었으며 훈련원이 김포공항에 가까워서 외국인을 전도하기 위해 갔었고 전도가 선교훈련의 의무 사항중 하나였다). 공항에서 한 청년을 만났는데, 에콰도르 사람이었다. 이 사람에 한국에 일하러 왔다가 돌아가려고 하였다. 왕복항공권을 끊어 왔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에 그 항공사가 없어져 버렸다. 이 사람은 스페인어 밖에 사용할 수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이 공항에 아무도 없었다. 마침 변진석 선교사가 대학때 스페인어를 전공했기에 그 청년을 도와줄 수 있었다(나중에 에콰도르에 가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그 청년을 찾아서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에콰도르 사람을 만나게 하심이 혹시 그곳으로 선교지로 정하게 하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이 많지 않은 선교지를 선택하기를 원했고, 마침 에콰도르 선교사 한 분이 우리 두 가정을 초청하여 에콰도르로 선교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두 가정은 같은 날짜에 출국을 하여 에콰도르에 함께 가기로 하였으나 우리 가정의 비자가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변진석 선교사 가정이 우리보다 두 달 먼저 에콰도르에 가게 되었다. 파송예배를 드리고 두 달동안 비자로 인해 출국을 하지 못했던 그 날들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이글을 쓰면서 새롭게 회상된다.
에콰도르에 도착하여 우리 두 가정은 언어훈련을 하게 되었다. 제일 좋은 언어학교가 가톨릭 대학안에 있는 언어 습득과정이었다. 그곳에서 6단계 마지막 까지 수료를 하고 1년만에 두 가정은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2년 동안은 각자 다른 집에서 살았지만, 마지막 6년 동안은 두 가정이 2층으로 된 집을 얻어 함께 살게 되었고 지금도 변진석 선교사 가정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6단계 언어 훈련을 마치고 현지인 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청년부를 맡아 사역을 하였고 나를 초청한 인디헤나 복음주의 교회 연합회(AIEP)에 속한 교회들을 방문하여 돕고 지도자(목사, 청년, 주일학교 교사, 집사) 훈련하는 사역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개신교 장애인 기관에서 자원봉사로 사역을 하였다. 장애인 기관의 직원들이 약 50여명이었는데 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감당하였다. 사역을 시작하고 2년 정도 지났을 때, 나는 사역에 적응을 하게 되었다. 즉 사역에 적응한다는 것은 내가 하는 사역에 만족했고 할 일도 많았고 이대로 쭉 사역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는 뜻이다. 어느 날 나는 혼자 인디헤나 복음주의 교회 연합회 사무실에서 사역을 준비(주로 제자훈련과 성경공부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지난 3년 동안 지켜주셔서 언어도 배우고 사역도 잘 진행되게 됨을 인해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나는 그 때 너무 행복했었다. 이곳에서 영원히 이 사역을 계속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만족스러웠고 마음에 평안이 가득했다.
그순간 문득 내 마음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내가 대학 2학년 때부터 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하고 목사가 되는 과정의 공부를 하고 선교훈련을 마치고 선교지로 와서 언어와 사역의 정착이 잘 되고 있어서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느끼고 이런 행복을 누리는 그 순간에 “이제 나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가? 나는 이곳에서 영원토록 사역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그토록 바라던 선교사, 이제 사역까지 모두 안정이 되어 앞으로 쭉 나가면 되는 순간에 이대로 멈출것이며, 나의 꿈은 더 이상 없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순간의 생각이 내게 한 대 주먹을 날리는 것 같았다. “그래, 그건 아니지. 나는 더 발전해야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무언가 준비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해온 일, 즉 선교교육에 대한 일이 그때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 전에도 그 일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 글은 다음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