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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6일(화)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0년 5월 26일(화)

후앙리 2020. 5. 25. 22:11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21)

 

+ 말씀설명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어보신다. 이에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한다. 그 때 예수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신다. 그러면서 이제는 베드로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될 것을 예언하신다.

사명을 감당하는 조건은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오늘날 많은 사명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명은 사랑에서 나온다. 사랑이 첫 번째다. 지금 우리의 첫 번째 관심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에 있는지, 아니면 해야 할 하나님을 위한 사명에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내게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고백할 수 있는가?

나의 삶과 사명과 사역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에 근거하는가?

 

+ 오늘의 기도

제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2.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자신의 양이 아닌 예수님의 양들을 먹이는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교회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닌 진정으로 예수님을 위하는 사역을 하게 하소서.

3.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경쟁주의와 성적 지상주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이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고 입시 제도가 달란트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자리잡게 하소서.

4. 칠레에서 가장 큰 자립 토착 종족인 칠레 마푸체족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령숭배 주술이 사라지게 하시고 마푸체어 성경이 보급되게 하소서.


+ 성경본문(21)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 사랑과 사역

기독교 사역자(목사, 선교사, 전도사, 간사 등)들이 가져야 할 기본 자질, 가장 중요한 자질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사역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격이다. 그 사랑은 첫 번째는 예수님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이웃(사람)에 대한 것이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 없이는 사역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역의 도구도 사랑이다. 사랑하는 것이 곧 사역이다. 그런데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사랑보다 앞서는 것이 있다. 그것은사역자체이다. 사역이 사랑보다 앞선다. 사역을 위해서 사랑을 내려놓기도 한다. 사랑해야 하는 사람을 사역이라는 명분하에 사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역을 하기 위해 싸우고 다투고 화낸다. 사역을 하기 위해 경쟁하고 미워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태도를 원하지 않으신다. 사랑이 근거가 되고 사랑이 방법이 되고 사랑이 목적이 되는 사역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가르치신다. 그러기에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사랑을 확인시켜 주셨다.

오늘날 우리들도 사역이 잘 안 되면, 사역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돌아보아야 할 부분은사랑이다. 사랑을 점검해야 한다.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사랑의 기본을 다져야 한다. 겉으로의 사역이 아무리 화려하고 성공해 보여도 사랑이 빠진 사역은 아무 소용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랑보다 사역을 앞세운다. 사역을 사랑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랑의 열매보다는 사역의 열매를 기대한다.

사랑 자체가 사역이라는 사실을 기독교 사역자들은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사랑보다 사역이 앞서지 못함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은 기독교의 본질임을 알아야 한다. 사역은 때에 따라. 은사에 따라,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사랑은 진리다. 사랑은 기본이다. 사랑은 기초다. 사랑은 열매다. 사랑은 과정이요, 결과다.

급하고 거칠었던 성격의 소유자였던 사도 요한은 늙어서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 오늘날 사역자들도 능력의 사도, 일 잘하는 사도, 결과를 잘 내는 사도이기 전에 사도 요한처럼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 한다. 사역이 안 될 때 먼저 사랑을 점검해야 한다. 사랑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양들을 먹일 자질과 자격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사랑이) 사역의 능력이다.

사역의 성과, 열매, 능력은 잠시 있다가 사라진다. 사역은 때로 사람을 지키게 만들고 메마르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복음을 경험하게 한다. 사랑은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 사랑은 예수님과 교제하게 한다. 사랑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되게 한다. 오늘도 예수님 사랑합니다를 고백하면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