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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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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비워야 산다. 본문
소화가 잘 안 된지 어언 30여년, 그 동안 여러 가지 약을 써 보았고, 사람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치료의 방법들을 소개 받았다. 그러나 그렇게 확실한 치료법은 없었다. 최근에야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위 기능 장애였다. 한마디로 위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위 기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단, 천천히, 조금씩 먹고, 식후에 걷는 것이다. 이 세가지중에 한 가지만 못하면 위에 탈이 나는 것이다. 심하면 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완전히 멈춘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체"하는 것이다. "체" 했을 때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굶는 것이다. 속을 비우는 것이다. 한 끼든, 두 끼든 속을 비울 때, 비운 만큼 속은 편하고 체기가 사라진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농담 삼아 비워야 산다는 말을 한다. 속을 비우지 않고 먹으면 위는 계속 멈춰 서 있다.
“내가 사는 길은 속을 비우는 것이다” 이 세상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을 잘 사는 길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욕심을 비울 때 사는 것이다. 위를 비워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욕심과 기대를 비울 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역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이다. 욕심을 가지고 있거나, 세상적인 기대를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함께 하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든지 비워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비워야 산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나의 삶도 하나님 앞에서 비울 수 있도록 기도한다(2011.12.26일).